전체 글 (10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커플 지옥 솔로 천국) 나 스스로가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인생에 끼얹어 졌다. 나는 독립적이지 못하고 의존적 성향이 뚜렷해서. 학창시절에도 떼로 몰려다니고 싶어했다. 하지만 외로움 타는 나를 감싸주는 친구는 몇 없었다. 이제 성인이 된 지금에 와서. 굳이 끼리끼리 무리지어 다닐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다. 나는 섬이 될 테니. 부디 다들 어떤 경로로든 좋으니. 잊지 말고 찾아와 달라. 내 마음이라는 섬에 큰 다리 놓아 언제든 외부와 소통할 테니까. 우리는 평생 어느 한 곳에 소속되지 못하고 떠도는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되어버리는지도 모르지.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나라도 곁.. 겨울엔 수목원엘 가자(오산 물향기 수목원) 간만에 친지들을 만나 고기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배가 한껏 불러진 우리들은 자연스레 소화시킬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닿게 된 곳이 가을 수목원. 느낌있고 코끝에 약간 시린 바람이 남아있었지만. 걷기에는 한없이 괜찮은 날씨였다. 그대발길머무는곳에 언제나 있었던 자연경관이다. 물향기 수목원 속의 핫플레이스는. 뭐니뭐니 해도 단풍나무원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갔을 무렵에는 단풍이 화사하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마치 아수라백작(?)같이 반은 푸르고 반은 붉은 단풍도 나쁘지 않았다. 그대발길머무는곳에서 흠뻑 가을 정취에 취하고 싶다. 사진도 많이 찍고. 오가는 사람도 많아졌다. 한 3-4년 전만 해도 엄마와 단둘이 찾았을 그 때는. 입장료도 받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다. 방문객이 늘어서 관리가 필요해진.. 크라잉넛 연말 단공(연말 우주로) 연말 공연 소식이 들려온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음악. 그리고 밴드의 단독 공연. 밴드걸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때 밴드 공연이라면 아묻따 발품 팔아 가곤 했다. 그 시절 크라잉넛이 돌아온다....!!!! 바로, 크라잉넛 연말 단공이다. 왓챠 홀에서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2022년 12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나는 연관검색어로 알게되었지만. 이 글을 보게 될 누군가는 나의 정보에 감탄하겠지. 크라잉넛 연말 단공 절대로 놓치지 말자. 왜 그렇게 록이 좋냐고 묻거든. 내 안을 꼼꼼 숨겨놔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숨겨놨던 나~의 내면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록이니까 라고 말하련다. 그런 의미에서 크라잉넛 연말 단공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 이전 1 ··· 344 345 346 347 348 349 350 ··· 3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