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소식이 들려온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음악.
그리고 밴드의 단독 공연.
밴드걸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때 밴드 공연이라면 아묻따 발품 팔아 가곤 했다.
그 시절 크라잉넛이 돌아온다....!!!!
바로, 크라잉넛 연말 단공이다.
왓챠 홀에서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2022년 12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나는 연관검색어로 알게되었지만.
이 글을 보게 될 누군가는 나의 정보에 감탄하겠지.
크라잉넛 연말 단공 절대로 놓치지 말자.
왜 그렇게 록이 좋냐고 묻거든.
내 안을 꼼꼼 숨겨놔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숨겨놨던 나~의 내면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록이니까 라고 말하련다.
그런 의미에서 크라잉넛 연말 단공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크라잉넛의 베이스 연주자 한경록을 좋아하니까.
그의 이름 한 글자를 따와서 록을 좋아한다고 해두자.
코로나로 인해 공연계가 많이 침울해왔다.
그런 걱정과 고민을 싹 다 날려 버려줄 그런 공연이 아닐까 한다.
맨 뒷줄에서 떠밀려 즐겨도 재밌는 게 록 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크라잉넛 연말 단공에서는 또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생업 때문에 불참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막 구한 귀한 직업을 위해.
감내하고 이를 악물어야 할 이벤트 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야말로 고난의 12월이라고 하겠다.
나는 가서 즐기지 못하더라도.
물론 현장 경험이 제일 중요한 게 록 공연의 묘미지만.
후기라든지 유튜브 생생 영상을 통해 그 날의 감동을 나눌 수 있겠지.
크라잉넛 흥해라!!!!
내가 목발 짚고 보조기구 흔들 때가 되어도 환장하며 호응해 드릴 테니.
나와 같이 손가락 접어가며 세월을 음미해 보세.
크라잉넛 연말 단공에 대한 기대와 아련히 떠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12월의 함성을 기다려본다.
근데, 아직도 크라잉넛이랑 노브레인 헷갈리는 사람 있나?!
둘다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밴드인데.
4글자로 되어있다고 다 같은 게 아닌데......(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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