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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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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나 뜻 거식증 금쪽이 그러지 마요 올바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니까. 영양 사진을 준비해 보았다. 프로아나 라는 말은 거식증을 동경하는 식이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게다가 프로아나 문제가 심각한 것은 거식증을 병으로 인지하지 않고 이를 동경해 치료를 거부한다는 점이다. 10대 및 20대가 열광하는 프로아나 현상은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매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허나 거식증은 치료하지 못하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심각한 질병 중에 하나 이다. 이들이 제시하는 식단은 극단적이다. 성인 여성의 기초 대사량을 따져보면 1800에서 2000 kcal가 요구 되는데. 프로아나 식단 이라고 하면 800칼로리 부터 시작하여 400칼로리까지 향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결코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정도의 양이라 할 수 있다. 201..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구글 철옹성 무찌르나 챗GPT 라는 용어가 눈에 들어왔다. 대화형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말이라는 걸 알았다. GPT 3.5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 간 대화에 질문 답변 하도록 설계된 AI 시스템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랜덤 채팅도 이런 방식이 접목된 것인가 싶다.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라도 엄청난 지식의 양을 자랑하고 있는 것 같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CEO 선다 피차이 가 언급했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모델 이다. 인간은 추상적인 명령만 내리고 반복 잡업은 챗GPT 스스로 책임지고 몽땅 처리해 버릴 수 있을지 모른다.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처럼 전문적인 직업군 에서 특히나 필요해 질 수도 있는 기술 이기에. 또한 사람과의 상..
김중만 무한도전 여기서 멈추나 김중만사진집 많이 소장하고 계실 듯하다. 그정도로 유명하신 사진작가인 고인이. 폐렴을 사인으로 소천하셨다는 비보를 접했다. 사람은 영원할 수 없다고. 많은 노랫가락은 부르짖는다. 한계가 존재하기에 아름다운 인생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현실은 김중만 소천 이라는 낙인같은 글자. 가족들에게 또 지인들에게는 가슴미어지는 사건일 것이다. 김중만 무한도전 여기서 그치는 것일까. 상업 세계에 뛰어든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무한도전 이었을 것이다. 예술가라면 누구가 예술만 하고 싶어 할 텐데. 대가를 바라는 일에 뛰어든다는 결심이. 얼마나 힘든 결정이었을지. 하지만 예술로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현실이 녹록치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김중만 그가 꾸었던 꿈은 무엇일까. 그가 프레임 안에 갇혀서 울부짖을 때. 활로를 찾을..
토닥토닥 그리워도 괜찮아(그리움을 이겨내는 방법) 부질없는 그리움만 쌓이네. 언젠가부터 나는 나를 떠나는 이들을 기다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내게도 허락된 것이 있다. 바로 그리움. 다시 볼 수는 없어도 그리워 할 자격은 있는 것이다. 토닥토닥 그리워도 괜찮아 하고 스스로를 달래곤 한다.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아버지의 투박한 두 손. 그 느낌을 기억한다. 몇 번이고 잡아드렸어야 했는데. 이제는 잡으려야 잡을 수도 없는 그 손. 매일 생업을 위해 쥐었을 핸들. 비죽비죽 튀어나온 혈관. 용솟음 치는 그 맥이 영원할 줄 알았던 나의 어리석음. 토닥토닥 그리워도 괜찮아 조금 더 기억하자. 누가 이 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까. 토닥토닥 그리워도 괜찮아 라고 누가 더 내게 말해 줄 수 있을까. 꿈에도 생각지 못한 그리움의 대상은. 어느샌가 나의..
이 시대의 거짓피곤증 이 시대의 거짓피곤증이 활개치고 있다. 내가 정말 피곤한지도 아닌지도 모르는 채로 살아간다. 이 병은 우울증과도 닮아있다. 무기력하고 의지력을 갉아먹히며.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모든 것은 거짓이다. 잠깐 자세를 고쳐잡고 머리를 돌리는 것에 의해 내쫓겨 난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는 손에 의해 멀리 내팽겨쳐 진다. 그렇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이 시대의 거짓피곤증은 더욱 악랄하다. 책을 읽으려는 당신. 오늘의 목표는 완독이었다. 그러나 어떠한가. 조금씩 읽어내려갈수록 더 읽고 싶은데 자꾸 방해하는 무언가가 등장한다. 물을 한 잔 마셔도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봐도. 계속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내게는 도무지 집중력이라는 게 없는 건가 싶을 정도이다. 이 ..
또륵또륵 눈물 한 방울(눈물 한 방울 리뷰) 전 생애에 걸쳐서. 문법 흘끗 째려보기를 실천했던 언어학자가 계신다. 바로, 이어령 선생님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책인 눈물 한 방울에서도. 그는 맞춤법과 씨름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많고 많지만. 그래도 한 가지를 꼽으라 하면. 이 얘기를 말하겠다. 직선으로 사는 사람이 사선으로 사는 사람보다 항상 +의 생을 산다는 말. +를 약간 기울여 보면 x가 되니까. 우리 삶은 +여야지 x가 되면 안되니까. 문법 흘끗 째려보기를 일상화 했던 언어학자인 그의 예리한 시각이다. 왜 사람은 떠나야만 하는가. 그러고 보면 이 생에 내려와서 숨 다하는 날까지. 빌려쓰지 아니한 것이 없다. 모든 걸 가지고 떠날 수가 없는 법이니까. 이 육신 마저도 100년 남짓한 세월 간 빌려 쓰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커플 지옥 솔로 천국) 나 스스로가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인생에 끼얹어 졌다. 나는 독립적이지 못하고 의존적 성향이 뚜렷해서. 학창시절에도 떼로 몰려다니고 싶어했다. 하지만 외로움 타는 나를 감싸주는 친구는 몇 없었다. 이제 성인이 된 지금에 와서. 굳이 끼리끼리 무리지어 다닐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다. 나는 섬이 될 테니. 부디 다들 어떤 경로로든 좋으니. 잊지 말고 찾아와 달라. 내 마음이라는 섬에 큰 다리 놓아 언제든 외부와 소통할 테니까. 우리는 평생 어느 한 곳에 소속되지 못하고 떠도는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연말을 밝히는 외로운 섬이 되어버리는지도 모르지.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나라도 곁..
점멸하는 우리들의 사색 오후 7시가 되었다.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사색하게 된다. 오늘은 왜 달이 밝아서 내 마음을 이렇게 요동치게 하나. 사실 달은 언제나 밝았고 변한 것은 내 마음뿐이었다. 사색러의 일과는 변함이 없다. 아침에 가족 사진 앞에서 한 번. 저녁에 달 앞에서 두 번. 허공을 향해 이런 저런 얘기를 건네 보는 것이다. 우리는 왜 점멸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이유 없이 태어나서 또한 이유없이 삶을 헤엄쳐 나가야 하고. 그러다 보면 나의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이유가 새겨 박히게 된다. 사색러는 괴롭다. 나의 가치가 싸구려 네온사인에 불과하지 않을까 매일 고민한다. 언젠가 스위치를 끄면 툭 꺼져버릴 그럴 운명을 타고난 것 같아서. 고민하고 또 걱정하고 그런 모습을 허울좋게 사색한다는 멋진 말로 퉁쳐 버..
빵가격 고공행진(파리바게뜨 양파 치즈 브레드) 나는 빵순이이다.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자라서. 그만큼 뱃살도 두둑 넉넉한 편이다. 집근처에 빵집이 즐비하다는 것이. 내가 빵순이가 된 이유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나의 최대 고민은 빵가격 고공행진이다. 가장 좋아라 하는 빵은 양파 치즈 브레드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3천원 대에 먹을 수 있었는데. 오늘 장바구니에 담고 보니 어느새 4100원이 되어 있더라. 세상에, 빵 하나에 4천원 대인 시대에 살고 있다니 눈물이 왈칵. 빵가격 고공행진 남의 일이 아니네. 물론 원자재 값의 상승과 재료비 인건비 기타 등등이 무섭게 오르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요때다 하고 가격 올리기는 너무 하잖아요...!!!(엉엉) 빵순이의 고뇌는 그치지 않는다. 이제 빵을 그만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일 텐데...
아이유 개방성 이관증 얼마전에 아이유가 개방성 이관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고민들이 많을 셀럽이지만. 질병에 관해서라면 더욱 특별하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스타가 아프다면 이야기는 심각해 진다. 얼마나 소음에 노출이 잦고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하고 안타까움을 사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정말 화려한 직업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온갖 잡병을 앓아야 하고.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워야 하는 고독한 인생. 뭐, 우리네 보통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리 삶에는 그들이 누리는 만큼의 거대한 무대가 없다는 것 정도일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가 가수생활 오래오래 하려면. 건강해야 하는데.......(훌쩍) 누구나 사소한 질병 같은 거 하나 둘씩 있을 것이다. 손톱을 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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