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링블링

브레빌 향기롭고 세라젬 튼튼해

반응형

 

브레빌

하루를 여는 아침에 가장 바쁜 사람들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밖으로 나가보면 

거리와 육교에 늘어서 있는 노점상.

그들의 땀방울을 보게 된다.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가는 사람들.

꽉 찬 대합실 안의 슴슴한 공기.

 

 

브레빌

그런 활력적인 아침 공기를 마시며 

내 갈길을 가다 보면 만나는 사람들.

반가운 아침 인사는 겉치레가 아니다.

진심으로 나누는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견인하는 중요한 일과라는 걸 

상대는 눈치채지 못한 듯싶다.

 

 

브레빌

생각해 보면 이렇게 많은 할일 목록을

어떻게 매일 똑같이 끝마칠 수 있는지

나 자신에게 놀라곤 한다.

루틴이라는 게 간단하고 쉬워보여도

꾸준함이 요구되는 거라서 말이다.

 

 

브레빌

성실하다고 분류되는 사람들의 경우.

그저 하루를 매일과 다름없이 살아내는 것만 같다.

허나 그들은 하루하루 다르다고 말한다.

그 순간의 온도, 감정, 마음까지도

전부 다르기 때문일까.

 

 

브레빌

이제는 알게 되었다.

하루는 그냥 흘러가는 것 같지만

그냥 마냥 바라보고 있다가는

달력 한 장을 그냥 뜯어내야 한다는 걸.

뭔가 그 틈에서 의미있는 어떤 일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특별한 하루.

그것이 행복한 매일을 만들어 낸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잊지 말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