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발랄 (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서울 성공한 어린왕자 인 서울 그렇다. 아무나 해내는 게 아닌 인서울 인데. 어린왕자는 손쉽게(?) 뚝딱 해내고 있는 중이다. 어린왕자 인 서울 이라는 전시가 진행중이다. 4월 30일까지 전시가 연장되었고. 80주년을 기념하여 할인 중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스토리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라고 한다. 최초로 어린왕자와의 접점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 서점에서였다. 표지가 미농지 였던 기억이 있다. 반짝반짝 별이 새겨진 그 책을 소중히 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동화 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지혜가 들어 있었다. 지식이 아니라 지혜였다. 요즘은 지혜를 책으로 접하기 보다. 오감으로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전시인 어린왕자 인 서울 또한 그렇게. 홍대 정문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시관이다. 훌륭하.. 스파오 잠옷 겟챠 당했다 보통 겟챠 라는 말을 하면 널 파악했다 이런 뜻이 되는데. 아무래도 나는 스파오 에게 겟챠 당한 것 같다. 아니고서야 이렇게 다 사고 싶을 수가 있나?(ㅋㅋ) 스파오 에서 콜라보 하면 그 아이템은 무조건 쟁여탬이 된다. 짱구 콜라보도 좋았고 한복 콜라보 또한 되게 럭셔리 했다. 막상 어느 것 하나 손에 넣은 건 없지만 말이다. 자 눈물 닦고 스파오 얘기나 마저 해볼까 한다. 스파 브랜드 로서 이름을 꽤나 떨친 스파오 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높이는 중인 것이다. 비슷한 브랜드로는 유니클로 대표적이다. 패스트 패션을 뜻하는 스파 라는 단어에 오리지널의 오를 붙여 완성된 브랜드 이다. 잠옷 말고도 패딩 후리스 상품들도 평판이 좋다. 그래도 역시 스파오 하면 잠옷이 대세가 아닌가 싶다. 이번.. 굿노트 2023 다이어리 없어도 괜찮아 다들 굿노트 다이어리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2022년 초반에 한껏 들떠서 다이어리를 구매했는데. 기록을 마지막 까지 잘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작심삼일 이라는 말 내게 딱 맞는 말인 게지. 굿노트 2023 다이어리 무척 갖고 싶어 진다. 기록이 생명인 내게. 휴대폰과 다이어리는 떼려야 뗼 수 없는 장비(?)이다. 손으로 사각사각 기록하는 맛도 좋지만. 역시 기록장 하면 굿노트 2023 다이어리 역시 최고이지 않을까.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고 찾아보면 무료 속지 가득한 이 세상. 우리는 기록하려고 살고 있는가 살면서 기록하는가? 예전에 타블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휴대폰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적어둔 가사 작업 메모가 다 날아갔다던. 정말로 공감이 되는 기사였다. 하루하루 메모가 날아.. 매드포갈릭 러버의 마늘 예찬 가야지 가야지 말만 반복하다가. 지나가 버린 2022년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그래서 다시 2023 계묘년 먹킷리스트 작성중이다. 그 안에 포함된 매드포갈릭 이야기이다. 이번에야말로 꼭 가야지 매드포갈릭 생각해 보니 아예 한 번도 안 간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순간에 흘러가 버린 추억이다. 지인을 매드포갈릭 가자고 꼬셔내기 성공하고. 심지어 피자 더불어 스테이크 까지 먹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닛. 단기기억상실증 도 아니고 말이 아니네. 가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마늘을 주재료로 하는 고급 레스토랑 이다. 홈페이지에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이라고 되어있다. 카톡 플친 맺으면 할인 쿠폰이 착착 모인다. 피자는 대체로 25000원 대 이고 파스타 또한 25000원 가량 된다. 친구 여럿이서 부담없.. 내안의 그놈 다도쟁이 찾아내기 내안의 그놈 말인데. 원래는 탄산음료에 환장하던 녀석이었다. 그러나 2022년 환란의 건강상태를 겪으며. 새롭게 다짐을 하였다. 이젠 차를 즐기는 다도쟁이 가 되겠다고 말이다. 일단 티포트에 물을 끓이는 게 우선이다. 예전에는 주전자로 했었는데. 이제는 티포트가 생겨서 너무 좋다. 어떤 차로 할지 고민하는 순간도 행복하다. 요즘은 점심 피로가 절정에 달했으니까. 카페인이 없는 차로 골라볼까 하여. 추려진 것이 히비스커스 차가버섯 루이보스 게다가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이 둘은 블렌딩 차라서 각각 사과와 오렌지 향이 난다. 나는 주로 노브랜드 차를 애용하는 편인데. 가격이 합리적이고 삼각티백이라 깔끔하다. 차 건더기도 풍부하고 금방 우러나고 최고의 선택인 듯. 내안의 그놈 여전히 시시탐탐 탄산음료를 찾지만. .. 현실에 없는 어이쿠 왕자님 더쿠 나는 더쿠 인가? 어떤 일에 가치를 따지지 않고 몰두하는 사람. 그러다 보니 대상에 대해 전문가 비스무리한 영역에까지 들어서게 된 사람. 그런 사람이 더쿠 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걸 보면 나는 참 뭐에 잘 빠진다. 그리고 금세 추종자가 되어 주변에 전파하기 시작한다. 더쿠 되기 참 쉽죠?(ㅋㅋ) 처음엔 만화를 사 모으는 것부터 시작한 것 같다. 순정만화 나나 부터 접근해서. 야자와 아이를 또 파고들고. 파라다이스 키스 라든가 내 남자친구 이야기 에 이르는. 방대한 야자와 월드에 나는 푹 빠져버린 것이다. 그 때부터 현실에 없는 어이쿠 왕자님 을 간절히 바랐는지도 모른다. 이미 더쿠 였음에 분명하다. 그리고는 음악에 빠졌다. 그것도 비주얼 록 화려한 외모에 현혹 되었다. 개미핥기 한테 빨려들어가는 힘없.. 홍시 킬러 어무이 엄마는 홍시걸이다. 감이 보이면 백발백중으로 차지하고 만다. 감이 그렇게 좋을까? 싶기도 하다. 감나무를 보면 시선을 빼앗기고. 한 달에 몇 번씩 홍시 박스를 집에 들여놓곤 한다. 얼마나 달면 이름조차 감일까. 그렇게 엄마와 홍시의 질긴 인연에 대해 말해 보려 한다. 사실 홍시걸은 무척 바쁘다. 집안일도 해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워킹맘이나 다름없다. 그런 지치고 힘든 하루 끝에서 만나는 게 감이다. 한 덩어리의 위로랄까. 홍시를 하도 좋아하고 많이 먹어서 홍시걸이라고 이름붙여 보았다. 꼭 사람 이름같기도 하다.(ㅋㅋㅋ) 밥그릇에 얹어놓고 숟가락으로 가운데 심지를 살살 피해가며 먹는다. 가운데 부분은 변비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인데. 사실 감 때문에 변비가 걸린 적은 꽤나 있는 것 .. 우리 어무이 순백의 뇌 송가인을 사랑하는 울 어무이. 미스트롯이 한창 유행할 때의 이야기이다. 엄마는 글자를 특이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새롭게 단어를 조합한달까? 예를 들어. 미스 트롯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기존에 기억하고 있던 단어 롯데를 가져와서 조합한다. 그래서 미스 롯데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 탄생 하게 되고. 미스트롯은 언젠가부터 엄마에게 미스롯데가 되었다.(ㅋㅋ) 기가 막힌 의사소통 장애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송가인은 한번에 외울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한가인이 어무이 머릿속에 있었거든. 참으로 다행인 일이지. 자기가 좋아하고 맨날 보는 스타의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다면. 너무 슬픈 일이니까. 이어서 국민가수라는 프로그램이 했을 때도. 출연자를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자막이 없으.. 보드르르 일본어(일본어 학습 팁) 일본어 번역이 쉬울 것 같지만. 1:1로 번역되지 않는 무수한 단어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어순이 같고 같은 한자문화를 공유한다고 해도. 제약이 있는 편이다. 이번에 해볼 얘기는 말랑말랑 일본어에 대한 것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어에는 모음이 5개밖에 없다. 아이우에오. 이렇게 5개. 물론 여기서 파생되어서 복잡한 발음을 만들기도 하지만. 일본어 번역을 하다보면. 휘 라든지, 화 라던지. 이런 단어를 실감있게 번역하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문자가 그런 걸 어떡해! 다소 몰개성적 언어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개성적인 문화는 대단하다. 어쩌면 일본인의 문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각잡힌 행동 속에 스며든 부드러운 사고방식이. 그들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 것이 아.. 귀멸의 칼날 대장장이편(오빠 한번 믿어봐) 귀멸의 칼날은.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내에서는 원피스 만큼이나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제목이 섬찟한데. 실은 오니(괴물)들을 퇴치하는 귀여운 남매 이야기이다. 그리고 여동생에게는 오니라는 핸디캡이 있다. 그런 오니를 사람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오빠 탄지로의 길고 긴 여행인 것이다. 게다가 제목을 읽는 방법도 특이하게. 키메츠 노 야이바 라고 읽는다. 원래 하모노나 하 라고 읽는 게 칼날인데. 특이하게도 야이바라고 읽는 것이다. 일본어의 한자 음 읽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한지 살짝 엿볼 수 있다. 귀멸의 칼날. 내가 좋아하는 배우 박서함은. 사람들을 칼로 쓰러뜨리는(!!) 애니를 어떻게 힐링물이라고 할 수 있냐는. 그런 명언을 남기기도 했지. 하지만 나는 귀멸의 칼날이 좋다...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