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몸 커넥트
이 영화같은 드라마 뭐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맡은 커넥트 얘기를 해보려 한다.
6부작으로 구성된 이야기인데.
정해인 고경표 출연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
일단 시작부터 굉장히 고강도의 잔인성을 보여주는 커넥트
그래픽도 스튜디오 드래곤이 맡아서 제대로 구현하였다.
원작이 웹툰이라 한계 없는 그림에서
한계 있는 3D 현실로 옮기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공개된 작품이 이렇게 깔끔하게 진일보 할 수 있구나.
그런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기라도 한 것 같다.
미스터리 호러 작품이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잔인한 거 못보는 나같은 말랑말랑 순둥이들은.
애착인형 붙들고 봐야 하는(ㅋㅋ) 커넥트 이다.
게다가 눈을 공유하는 사람이라니.
너무 재미있는 소재 같다.
애초에 웹툰 원작이 있으므로.
웹툰화 하려면 어지간한 소재로는
절대 이야기를 길게 끌어가기 힘들다는 걸.
잘 아는 우리는 커넥트 실사화에 무얼 기대하고 있는가.
그 심리를 잘 꿰뚫은 것 같다.
극중 노래도 너무 섬칫하고 강렬하다.
끈적함 하나 없는 담백한 가사인데.
왠지 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너무 무서워!!!!!(ㅋㅋㅋ)
고경표 특유의 당황 모먼트 연기도 차지고.
정해인 의 경우 젠틀맨을 주로 연기해 왔는데.
이런 역할도 신선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서로가 연결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시작된 커넥트
그리고 촉수의 움직임과 말캉이는 소리까지.
전부 나랑 연결되어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소름이 오소소 돋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일본인 특유의 창의적인 구도나 연출이 색다르게 뛰어나다.
무엇보다 어떻게 이걸 현실적으로 구현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쉽게도 안면인식 장애가 약하게 있는 나는.
정해인 언제나와를 부르짖으며 무서워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그 보답이 움직이는 눈알이라든지.
썰려도 움직이는 신체 일부라든지.
이러시면 거래 불성립이잖아욧.....!!(따쉬)
고경표 배우가 열일한 게 화면 너머로 팍팍 느껴지는.
공포 호러물을 두려워 하는 이에게.
자비없이 확확 내비추는 강렬한 장면들.
아, 이래서 청소년 관람불가 이구나 싶었다.
두부 멘탈인 내게는 너무 가혹한 작품이었다.
흠칫 거리는 것도 한 두번이지.(ㅋㅋ)
진짜 그래픽이 너무 현실 뺨쳐서 더 무서웠던 커넥트
이런 새로운 장르는 처음이라 무섭다고요?
고경표 정해인 보면서 힐링하고 싶다고요?
붉은 피 낭자한 이야깃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커넥트 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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