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다도
BL 물이 활개를 치는 일본 사정 이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제목이 길기도 하다.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라는 작품이다.
주인공 쿄이치 역에는 오쿠라 타다요시
이마가세 와타루 역에는 나리타 료
그 밖의 조연으로는 사토 호나미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다는 걸.
매 순간 의식해야 하는 이마가세 에게
쿄이치 선배 라는 것은 금단의 과실이며
낙원의 뱀 과도 같은 존재이다.
끝없이 같이 타락할 운명에 처한 두 사람 이다.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어떻게 진행이 될지
만화와는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둘지.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라고 하는
동명의 만화 원작 작품인데.
만화 속에서 쿄이치 되게 민폐남으로 나왔었는데.
영화로는 느낌이 또 어떨지 궁금하다.
자기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심리를.
미묘하게 포착 했을지.
그리고 선을 그어놓고 이 세계로 쉽사리 넘어오지 못하는
쿄이치 마음속을 잘 읽어냈을지.
그런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청불 로맨스를 2시간이나 되는 러닝타임으로 그려낸다.
이런 시도는 일본 아니면 못하는 거지.
그리고 그들을 더럽다고 욕하거나 할 시선도 그다지 많지 않다.
포장을 잘한달까.
역시 관광업계 톱을 찍는 일본이라.
어디가 포인트 인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제목이 길긴 하지만 치즈를 중점으로 떠올리면 된다.
비슷한 작품으로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이라든지
더블민츠 같은 작품이 있다.
모두 엄청난 인기작 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현재 왓챠 에서 신입사원 이라는
BL 드라마 공개 중이긴 한데.
무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고퀄리티 BL 드라마 이다.
나는 사랑에는 경계가 없다고 보는 사람이라.
누가 사랑하느냐의 문제를 넘어서서
그 사랑 자체도 한계를 지을 수 없다는 생각이라서.
둥글게 둥글게 바라보는 입장이다.
어찌 보면 사회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사랑으로 뛰어드는 그들의 모습에
숨겨진 욕망이나 질투가 반영되는 지도 모르겠다.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2월 8일 메가박스 통해 개봉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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