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 가야지 말만 반복하다가.
지나가 버린 2022년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그래서 다시 2023 계묘년 먹킷리스트 작성중이다.
그 안에 포함된 매드포갈릭 이야기이다.
이번에야말로 꼭 가야지 매드포갈릭
생각해 보니 아예 한 번도 안 간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순간에 흘러가 버린 추억이다.
지인을 매드포갈릭 가자고 꼬셔내기 성공하고.
심지어 피자 더불어 스테이크 까지 먹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닛.
단기기억상실증 도 아니고 말이 아니네.
가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마늘을 주재료로 하는 고급 레스토랑 이다.
홈페이지에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이라고 되어있다.
카톡 플친 맺으면 할인 쿠폰이 착착 모인다.
피자는 대체로 25000원 대 이고
파스타 또한 25000원 가량 된다.
친구 여럿이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인 것이다.
페이를 n분 할 수 있도록 먹팟을 만들어서 매드포갈릭 방문하도록 하자.
스테이크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다른 가게에 비하면 이정도면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대략 5만원쯤 된다.
숙성된 마늘을 사용한 요리들이라서
냄새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마늘을 워낙 좋아라 해서.
마늘 냄새에 환장하고 달려드는 인간이므로.(ㅋㅋ)
실은 고기와 어우러진 마늘을 더욱 사랑한다.
이정도면 매드포갈릭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 가게가 생겼을 즈음에.
나는 되게 신기해 했다.
마늘을 주재료로 선택한 저들의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그냥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면 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했는데.
이렇게 건강함을 상징하는 마늘을 대표 요리로 바꿔놓다니.
신의 한수였던 것이다.
사실 한국 사람에게 웰빙 음식이란 파스타나 피자 보다는 밥이니까.
그런데 우리에게 친숙한 마늘을 삭 끼워넣어서.
그런 마음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니까.
매드포갈릭 대단한데?!
여전히 면을 사랑하는 면순이 들이 많은데.
면을 끊을 수가 없더니만.
매드포갈릭 때문이었나 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철에 맞게 카톡 으로 배달되는 쿠폰 잘 모아다가.
방문하게 되는 날에 팡팡 써야겠다.
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으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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