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겟챠 라는 말을 하면
널 파악했다 이런 뜻이 되는데.
아무래도 나는 스파오 에게 겟챠 당한 것 같다.
아니고서야 이렇게 다 사고 싶을 수가 있나?(ㅋㅋ)
스파오 에서 콜라보 하면 그 아이템은 무조건 쟁여탬이 된다.
짱구 콜라보도 좋았고 한복 콜라보 또한 되게 럭셔리 했다.
막상 어느 것 하나 손에 넣은 건 없지만 말이다.
자 눈물 닦고 스파오 얘기나 마저 해볼까 한다.
스파 브랜드 로서 이름을 꽤나 떨친 스파오 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높이는 중인 것이다.
비슷한 브랜드로는 유니클로 대표적이다.
패스트 패션을 뜻하는 스파 라는 단어에
오리지널의 오를 붙여 완성된 브랜드 이다.
잠옷 말고도 패딩 후리스 상품들도 평판이 좋다.
그래도 역시 스파오 하면 잠옷이 대세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는 어떤 콜라보를 보여줄까 기대를 모으는 브랜드.
특히 사람들은 할인 때가 되면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스파오로 돌진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스파오 할인 이런 키워드가 자주 노출되곤 한다.
귀엽고 편안한 의류를 모토로 하고 있는 스파오 같아서.
너무 나를 잘 파악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아마도 내 취향이 보편적인 탓도 있겠지만.
하지만 어느 누가 짱구 파자마 갖고 싶지 않겠냐는 거다.
하늘색 바탕에 세모 네모가 보이는 순간 달려가는 무지성 소비자가 나라고!
자랑은 아니지만
내 소비 패턴도 스파오에게 겟챠 당한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빅브라더가 내 정보를 수집해 간 건가?(ㅋㅋ)
현재는 H&M 이나 ZARA 급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스파오
이 브랜드가 어디까지 뻗어나가서
또 사고 싶어서 환장하게 만드는 상품을 죽죽 뽑아낼지 정말 기대된다.
결제 창에서 벌벌 떠는 나를 위해
정성껏 할인 이벤트도 준비하는 스파오 라서.
하지만 우리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관계.
판매자와 소비자 라는 선긋기는 중요하다.
맹목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세상 속에서.
아무리 무지성 소비자 라고 해도.
따질건 따지고 더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이런 내 마음도 이미 겟챠했을 테니까 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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