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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질나는 인생사(회귀도 재방송도 없는 인생) 요즘 회귀니 재방송이니. 이러한 소재가 드라마 속에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 삶은 어떠한가? 회귀라니 말도 안될 뿐더러. 재방송 같은 것조차 없다. 정말 감질나는 인생사라 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되게 소중하고 유니크한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런데 나는 그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며 살고 있는가? 그저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이 우겨넣으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반성해볼 시간인 것 같다. 날씨도 초겨울답지 않게 따사로운 요즘. 멍하니 앉아 사색에 잠겨보자. 감질나는 인생사에 대하여 말이다. 물론 드라마는 재미있다. 그런데 우리 삶에 환상을 심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실상 재벌집 막내아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하더라도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며 탄성을 자아내는 능력? 그..
수능 일본어를 선택한 자 에잇. 귀여움이나 잔뜩 받아 가라규!!!(ㅋㅋㅋ) 어제는 2023 대수능이었다. 물론 제2외국어 시험을 친 수험생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얘기는 수능 일본어를 선택한 자들이라면 더 솔깃할 것이다. 요즘 EBS를 곱씹어 수강하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수능 영어도 그렇고. 수능 국어도 그렇고. 약간의 패턴이 보인달까?! 물론 나는 수학 바보이므로 재수할 생각은 없으니. 그저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수능 일본어를 선택한 자들이여 고개를 들라. 외국어를 시험으로 낸다고 했을 때. 그 능력을 측정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모호성을 제거하는 일이다. 헷갈릴 만한 문제를 내고 학생을 변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헷갈릴만한 갈래가 만들어 진다. 어휘 영역과 문법 영역과 문화영역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 학..
나의 해방일지(가슴이 먹먹해지는 드라마 리뷰) 사실 손석구의 존재감은 내 안에서 별로 크지 않았었다. 그냥, 새 드라마에 나온다고 하기에. 어, 한번 봐야지. 그정도였다. 그런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상하게 빨려 들어가는 연기를 하더라고. 자연스러운데 털털맞은데 한정되게 살가운. 사실 나의 해방일지에는 답답한 주인공 들이 나온다. 무엇 하나 잘되고 있는 애들이 없어!! 부모님께 종속당해서 그냥저냥 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거기서 반항하는 이민기도 있지만. 매번 아부지께 깨갱할 뿐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 2가지를 꼽으라면. 일과 연애라는데. 나의 해방일지 주인공들에게는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 잘 되지가 않는다. 이엘리야는 그나마 의지라도 있지. 김지원은 누군가가 꼬깃꼬깃 접어놓은 종이학 처럼 살아간다. 기지개를 펴면 쫙 펴질 그럴 종이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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