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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를 이탈해부렀다(feat.대학 전공선택의 딜레마) 그런 일이 있었다. 내 인생에서 내가 길을 잃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는 교과서대로 살았고, 한 눈 팔지도 않았으니. 남들 하는대로만 하면 중간은 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너와 나의 교학상장의 시작이다. 주위에서는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채로 두라고. 귀에 먼지가 앉을 정도로 조언을 빙자한 참견을 했고. 그 말이 얼추 맞다는 걸 지금에서야 느낀 나는 패배자인 걸까?! 나는 대학 시절 내가 좋아하던 일본어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여전히 방황중이다. 한창 때 길은 열려 있었지만. 나는 교사라는 목표에 전념했고. 허나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너와 나의 교학상장 과연 이룰 수 없는 꿈이었던 걸까? 요즘 대학에서는 어문학과가 소멸하는 추세라고 한다. 내 모교에서도 과가 통폐합이 된다는 얘기가..
왜 일하냐고 묻거든(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리뷰) 무턱대고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문이 들 때쯤 이 책을 만났다. 일본의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라는 책 말이다. 그는 프로 노동러였다. 일의 가치를 폄하하는 세대에 불어닥친 색다른 시각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왜 일하는가]는. 그저 따라 읽어가다 보면 저자의 지혜에 탁 하고 감탄하게 된다. 그냥 사고방식을 바꾸면. 내 주위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옮겨간다는 단순한 진리이다. 프로 노동러의 입장에서는 단순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복잡하기만 하다. 요즘 젊은이들이 봉착하는 문제를 이미 겪고 있던 이나모리 가즈오였다. 지방대학 출신에 지병이 있는데다가 중학교 입학시험에도 낙방했다. 간신히 들어간 회사는 영업위기 상태였다. 아니, 불행이 골라서 오기에도 이렇게 바..
강사 회귀 0년차(학원 강사 도전기) 어느 날 불현듯. 내 지식과 정보를 통해서. 경제활동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원래도 그를 위해 대학에서 공부를 했던 거였지만. 0.5타강사도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의 전공은 일본어. 교직이수를 통해 교원자격을 획득하였다. 대학 시절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다. 학점은 4.5만점에 4.38. 성실한 학생이었다. 0.5타강사라도 되고싶다. 그런 마음이다. 그런데 임용을 준비하면서 좋은 시절과 기회를 다 놓쳐버리고. 한 우물만 파면 분명 된다고 했는데. 내 인생 선배는 너무 가혹한 결과를 낳게 했다. 0.5타강사를 꿈꾸며. 그래서 나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가르치는 일에 종사해보려는 마음이다. 그리고 강사 구인글을 헤매다가. 이력서를 달라는 말을 듣고 면접을 보게된다. 0.5타강사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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