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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인생대반전의 신화 김종민(1박2일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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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TV에 나오면 꼭 보게 된다.

부담없는 진행과 트레이드마크인 바보 캐릭터가 너무 재밌어서.

그가 출연하는 방송만 해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의 시작은 위대했다.

그럼에도 인생 대반전이라고 일컫는 것은.

시작과 이어짐의 상태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처음에 V맨으로 엄정화 곁에서 춤을 출 때는 몰랐었지.

그 때의 김종민이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 줄.

그러나 그는 어찌저찌 열심히 살다보니.

예능인이 되어버렸다.

그 초석을 다져준 프로그램이 1박 2일이다.

그 밖에도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1박 2일의 위상은 대단하다고 생각.

선을 넘는 녀석들과 같은 교양에서도 참 재밌는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나름의 역사 지식이라든지 예습해오는 정보들도 좋았고.

1박 2일이 초기에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라고 해서.

조금 무리일 수 있는 웃음을 추구할 때만 해도.

김종민이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는데.......(ㅋㅋㅋ)

 

시즌을 겹쳐가면서.

점차 부담없이 소소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1박2일이 거듭나면서.

김종민은 1박 2일과 동반 성장한 것이 아닐까.

게다가 별명인 김종면이라는 명칭에서부터.

면을 완전 사랑하면서도 자기 관리는 또 철저히 하는 점이 매력이다.

가끔 게임 중에 드러나는 그의 맨몸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열정으로 관리하는구나 싶다.

댄서에서 예능 터줏대감으로 자리잡는다는 게.

정말 쉽지는 않은 일인데.

워낙 성격이 참하고(?!) 적응력이 좋으며.

속된 말로 짬밥이 있달까......

근성이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저 텐션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면.

녹초가 되어버릴 것 같은데 말이다.

 

게다가 빼놓을 수 없는 코요태로서의 커리어.

워낙 톤이 높아서 고음을 잘 소화한다.

멤버들과의 조화도 훌륭한 편이다.

특히 신지의 고음과는 차원이 다른 또다른 고음이라.

고음이 고음을 받쳐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듣기 편한 고음의 세계를 연 것 같다.

아직도 회자되는 우리의 꿈이라는 원피스 오프닝 곡.

너무 좋아서 아직도 흥얼거리며 지내는 중.

내 어린 시절 우연히~♬

이 부분이 나오면 꺄르르르 하고 좋아라 한다.

김종민 음색 절대 지켜....!!

 

 

예능을 이렇게 오래 하면서.

구설수가 없었다는 점도 참 신박하다.

자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구나 싶다.

같은 코요태 멤버인 신지와 잠깐의 염문설(?)이 있었지만.

노련한 테크닉으로(???) 소문이 얼토당토않다는 걸 밝혀내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상처주지 않고.

자신이 바보가 되는 역할을 택한....... 진성 바보........!!

바보라고 불러도 베시시 웃으며 반박할 것 같은 김종민이다.

그런 그가 그렇게  사랑하는 면 CF를 하게 되었는데.

바로 라면왕 김통깨.

그런데 CF가 뭔가 심심한 느낌이다.

보다 김종민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었는데...!!

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그렇게 그려낼 수 밖에 없었다니 아쉽다.

 

앞으로도 찬란한 바보 캐릭터로 우리 곁에 오래 머물 김종민.

그가 박학다식한 역사 덕후라는 건 잘 알려져 있는데.

예능에서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처럼.

모든 개인 능력을 리셋시키고.

매 순간 촬영에 임할 때마다 뇌가 순수해 지는 마법을 선사하는.

그런 당신의 모습에 시청자는 데굴데굴 굴러갑니다.(ㅋㅋ)

어째,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무한 [예???!?!?!!?]를 선사할 당신의 모습이 훤히 그려지는걸 보니.

이미 김종민의 매력에 흠뻑 젖어든 것 같다.

그 근성과 열정과 재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해왔을 당신께.

보약같은 친구들을 선물로 바칩니다.

뭐 별거 있나?!

지금과 같이 영원히.

코요태 멤버들과 1박 2일 멤버들이 선물이나 다름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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