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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

원피스 필름 레드(원피스 두 번째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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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만화라 하면.

역시 원피스를 꼽을 것이다.

그리고 애니 원피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물며 극장판인 원피스 필름 레드는 어떨까.

전작이었던 원피스 스탬피드도 대단했다.

 

얼마나 인기가 있고 후일담이 궁금하면 

만화가 극장판이 될 정도일까.

역시 만화 강국 일본이 아닌가 싶다.

원피스 필름 레드는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가 총괄 역을 맡았다.

빨간 머리가 이끄는 피날레.

라고 포스터에도 실려있다.

레드가 상징하는 강렬함이 담긴 극장판이 아닌가 싶다.

 

 

주제곡을 부른 Ado도 멋지다.

강렬한 보이스가 귀를 뚫고 나올 듯한 멜로디하며.

노래 만으로도 애니 원피스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1월 30일에 개봉하였다.

일본에서는 8월 6일에 개봉하였는데.

영화관 스크린에 루피와 친구들이 떡하니.

대형 스크린에 비춰질 걸 상상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엔.

원피스 필름 레드 정말 대단하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처음 보는 사람들도 빨아들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준다.

워낙 방대한 세계관이고.

루피가 진짜 극강으로 계속 강해지는 설정이라.

중간에 한 번 손 놓았던 적도 있는데.

원피스 필름 레드는 괜찮을 것 같다.

아무래도 극장판은 대개 관객에게 친절하기 마련이니까.

 

 

유튜브에 찾아보면 원피스 필름 레드의 고화질 예고편이 많이 나와있다.

미디어와 친숙하지 않은 티스토리는 

글과 사진 위주의 공간이라 뭔가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영웅 서사를 좋아하는 일본인들 답게.

루피는 계속 성장중이다.

약간 어설프던 인물이.

엄청난 서사를 겪으며 무시무시하게 성장해 간다는 게.

원피스의 대략적인 내용인데.

동료의 스케일 하며 새로운 인물의 등장하며.

너무나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설정까지.

대단한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오다 에이치로의 세계이다.

 

 

사람들이 원피스에 기대하는 바는 간단할 것이다.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루피의 모습.

그리고 동료들의 행복.

마침내 원피스를 찾는 것.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

이 정도가 아닐까?!

원피스 필름 레드가 보여 주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다만 내 사견으로는.

루피와 친구들을 거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가치있고 즐거운 일이 아닐까.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고 말한다는 게 재미있고.

액션이 구체화된다는 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팬들이 감독보다 더 많이 잘 아는 시대가 되었다.

해적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건.

작가의 힘도 크지만 팬의 힘도 크지 않았을까.

벌써 네자리 수에 접어든 만화와 애니를 보며.

이렇게 끈질기게 한 작품을 사랑해 주는 팬이 있는 나라라니.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

우리나라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최근에 검정 고무신이 있었지.

기영이의 이야기도 무척 재밌지만.

우리도 소재를 다양화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길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대를 위한 제반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너무나 열악한 작업환경의 개선이라든지.

캐스팅을 위한 획기적인 급여라든지.

꽤 많은 한국인 작화가들이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가 그들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면 좋을 텐데.

원피스 필름 레드를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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