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조정석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유퀴즈 조정석 새해 특집인가?

딸바보 면모를 보이는 사람 둘이 한 화면에 있자니.

되게 머쓱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거미 포획에 성공한(?) 용사 아닌가.

 

 

처음에 조정석을 알게 된 것은

2015 tvN 오 나의 귀신님 때부터였다.

박보영 이랑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었지.

사실 이때부터 빙의 소재가 유행이었는데.

오늘날 다시금 빙의 회귀 이런 소재가 유행하는 걸 보니.

참 유행은 돌고 도는 구나 싶다.

 

바로 이어서 질투의 화신 에서는

공효진 과의 미친 케미 발산에 성공하게 되고.

이렇게 참가하는 작품마다 독보적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조정석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투깝스 녹두꽃 지나서 드디어 인생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윽고 이익준 으로 다시 태어난 조정석 이다.

장난기 넘치는 여유를 간직한 캐릭터 하면.

단연코 조정석 배우 빼고는 생각할 수가 없는 정도로.

그렇게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올라 간 케이스.

 

 

 

그 밖에도 드라마 속에서도 그렇고.

뮤지컬 무대를 통해서도 그렇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조정석 이다.

배우자가 가수여서 그런가?

아니면 거미 님의 특훈의 효과인가.(ㅋㅋ)

받아랏 거미줄!!! 이런 건가......(ㅋㅋㅋ)

이상하게도 조정석이 캐스팅 명단에 있으면

안심이 되고 든든해 지는 건.

시청자인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PD님들도 제작사에서도 조정석 반기는 이유는 다 그런거지.

워낙 극의 맛을 잘 살리는 배우니까.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 하면

영화 형 이라고 하겠다.

뻔뻔한 형 역할을 정말 잘 소화 했고.

동료 배우 박신혜 도경수 와도 좋은 케미를 보여 주었다.

고두식 고두영 두 형제의 끈끈한 브로맨스 또한 흥행요소.

200백만 관객을 모은 나만의 명작 형

그리고 그 속에서 그야말로 까불대는 까불이 조정석

꼰대 스타일은 아닌데.

이상하게 후배 배우들이랑 케미가 참 좋다.

만약 꼰대라떼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해도.

되게 재밌고 골 때리는 형아 오빠 그런 캐릭터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자면.

80년생이기도 하고.

행복의 나라 그리고 파일럿 이라는 영화가 개봉예정 인데.

얼마나 또 멋진 모습으로 나올지.

이 이상 울고 웃길 수는 없는데.

조마조마 하면서 바라보게 만드는 마성의 까불남 조정석

그의 수채구멍 같은(?) 매력을 틀어 막을 수가 없다.

웬만해선 조정석 막을 수가 없다 이거야...!!

불도저처럼 열일하는 그의 머리를 쓰담쓰담 하고 싶은.

그런 가소로운 마음이 솟구치는 한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