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현우 중독자 이다.
지상파에 현우가 많이 출몰하던 시절은 내게 호시절 이었다.
가수 이자 배우 또는 기타리스트 로서 유명한
지현우 만난 건 더쿠 인생 출발점 이었다.
한 때 같은 직장에 지현우 그에게 목말라 하는
지인 분이 한 분 계셨다.
거의 지파라치 수준의 정보력과 자금력을 보유한 그녀는
일명 지금줄 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현우 스타를 아끼고 사랑했다.
그런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더쿠 로서의 기본 소양을 쌓아온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나를 알아줄까?
이렇게 하면 내가 눈에 띌까?
그런 질문은 잘못된 발상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분이기도 하다.
그저 우리는 총천연색 내 배우의 배경일 뿐이다.
그 사실을 명심해라
그런 얘기를 어깨 너머로 전해 들었던 것도 같다.
지금 빛나는 지현우 명실하시길.
당신 뒤에서 묵묵히 칙칙한 배경색을 담당하는
수 많은 팬들 덕분에 지금의 당신이 있다는 사실을.
유명 드라마 에도 많이 출연을 한 지현우 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시절도 좋았고.
메리 대구 공방전 또한 흥미진진 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에서는 연기변신을 했고.
인현 왕후의 남자 더해서 원티드 까지.
정말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 히트작 신사와 아가씨 조우하게 되는데.
엄청나게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신인 이세희
그녀를 빛나게 해 준 것 또한 지현우 였고
자체발광 하기도 했다.
드라마 내용은 무리가 많았지만.
배우들 연기력으로 훌륭히 커버했던 기억이다.
신사와 아가씨 라는 작품으로 인해
2021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지현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 그의 모습에
절로 박수치며 환호하며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하현우 하면 범접불가 록밴드 국카스텐 국보급 보컬 아닌가.
내가 사랑하는 현우 시리즈 중에 가장 빛나는 스타 이기도 하고.
복면가왕 출연 으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거기서 음악대장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미 하현우 좀 아는 우리들은 다 알고 있었다.
폭발적인 가창력 솔깃한 예능감
귀염귀염 마스크 거기다가 신들린 무대 매너 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이 하현우 그라는 사실을.
사실 지현우 지분이 더 컸었는데.
하현우 활약으로 살짝 밀린 감이 있다.
올해의 현우는 윤현우 아니었나 싶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라는 드라마 신드롬의 중심.
센터 중의 센터 윤현우 팀장 이다.
송중기 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실상 재벌집 막내아들 주인공 인데.
드라마 초반부에 잠깐 나오다가
주인공이 2회차 인생을 시작하는 바람에
측면에서 활약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소설 찢고 등장하신 윤현우 팀장을 잊을 수 없는 건.
착 달라붙는 정장 차림새 때문만도 아니고.
순양에 절대 복종하는 고분고분함 때문도 아니고.
어렵게 찾아온 인생 2번째 기회 앞에서
우물쭈물 하는 우유부단형 인간은 더더욱 아니었기에.
윤현우 매력을 뭐라 하나로 집약하긴 어렵지만.
송중기 꽉 잡은 캐릭터 였기에
더 상상을 극대화 할 수 있었고.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었다.
국밥집 막내아들 이라 그를 폄훼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내게는 여전히 슈퍼만능 직장인 윤현우 팀장
당신을 한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현우 시리즈 중에
압도적인 대중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로서 빛나길.
그러고 보니 에이티즈 종호가 부른 GRAVITY OST 또한 잊히지 않는다.
어서 다 깨어나 운명을 데려와
이 파트가 죽도록 귓가를 맴돈다.
그리고 누군가 등장하는 장면에 밈으로써 대활약 중이기도 하다.
현우 중의 현우 윤현우
그리고 현실 속 지현우 그리고 하현우 까지.
나는 영원히 현우 중독자로 살아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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