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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이토준지 매니악 넷플릭스 실험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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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에서 참신한 시도를 한다.

이토준지 단편을 모은 웹 애니메이션 작품인데.

이름은 이토준지 매니악 이다.

1월 19일 공개 되는 작품이다.

 

이미 소싯적 공포 광들은

만화책을 통해 다 접해본 이야기 일 거다.

그래도 종이와 활자로 볼 때보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의 형태로 공포물을 접할때가

더 짜릿하다는 걸 다들 알 거다.

음향 효과도 그렇고 

배가 되어 쌓여가는 불안과 공포감이 선사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

이토준지 작가는 왜 이런 특이한 작품을 만들어 낼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 라는 사람이 일본 특유의 잔혹함을 상징하던 때도 있었다.

 

 

전작이 기대보다 심심했던 탓일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원래 사람의 상상력을 현실화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는 걸 다들 알면서도 모른 체 할 뿐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공포를 구체화 하기로 유명한 이토준지 작가 특유의

기괴함이나 오컬트 적인 이야기 소재 등등도 

참 그 맛을 살리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토준지 매니악

정말 매니아들만 볼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평범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통의 사람들이 

꺅꺅 하며 즐겨 보는 이토준지 시리즈.

소용돌이 라는 작품을 접했을 때

다음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는 게 내게는 제일 큰 공포였다.

그냥 덮어버리면 될 것을.

뒷 이야기와 결말이 궁금하니까.

덜덜 떨며 펼치고 경악하고 되풀이하고.

그런 인간의 어리석음을 일찍이 깨닫게 해 주었달까.

징그러워서 책 표지를 만지지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핫 참 치금도 여전하다는 게 공포라면 또다른 공포구나.

 

 

일단 검열로부터는 자유로울 것 같아서.

이토준지 매니악 음악 감독은

하이큐 하고 리갈 하이

그리고 꼭두각시 서커스

등의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던 하야시 유키 감독 이다.

같은 결의 애니메이션 꼭두각시 서커스 라는 작품도  

이분이었구나 싶어서 여기서 또 갑자기 급 반가워 진다.

공포물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각 정보 보다

음향 정보 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쫄깃하고 당차게 믹싱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무서워서 못 보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도 꾸역꾸역 눈 가리며 볼 것 같은 이 상반된 감정 뭐지?

나도 츤데레 였나.

공포물은 익숙하지 않고 

나는 너무 나약하고 여린 존재인데.

이번 작품 이토준지 매니악 통해서 

멘탈 갑 단단녀 로써 다시 태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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