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체구에
기타를 들쳐매고
목이 터져라 노래하는 그 남자 이승윤
30호 그 가수로 열정을 불태우던 그가
벌써 정규 2집 꿈의 거처 통해서 컴백을 알렸다.
이승윤 그의 체구가 막대기 같긴 하지만.
나는 왜 그를 보며 공작새를 떠올렸을까.
기타를 치는 순간.
노래하는 순간.
날개를 활짝 펼쳐서 보는 이를 숨멎게 하는
그런 매력의 소유자라서 그랬나 보다.
들려주고 싶었던 이라는 노래도
신나고 아련하고 참 좋았는데.
이승윤 가수가 로커 윤도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대타 MC 자리에 불려 왔을 때도 인상깊었다.
장르를 한정 지을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이승윤 이다.
마냥 록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음악적 소화력이 좋달까?
스펙트럼이 상당한 싱어송라이터 같다.
2021년과 2022년 그리고 올해에 이르기 까지
매년 뜻깊은 상을 수상해 온 이승윤 이다.
브랜드 대상도 그렇지만
서울가요대상 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올해의 발견상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정말 탐나는 가수가 아닐 수 없다.
MC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든
싱어게인 어록이 있을 정도로
툭툭 내뱉는 말에 힘이 실리는 가수이기도 하다.
하긴 그간 출연한 방송에서도 아슬아슬한 말솜씨를 뽐내는데.
팬들은 진땀을 흘리고
이승윤 스스로는 열정을 불태운다.
나도 아재개그 참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30호 이승윤 과의 유사점이 있다.
드럼을 좋아한다는 것도.
록음악에 심취해 있다는 것도.
살짝 맛도리가 반쯤 돌아간 상태조차도.
그렇게 정말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승윤 더쿠 생활이란 무엇인가.
팬들을 득도 지경에 이르게 하는
그의 마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깡마른 복근에서 쭉쭉 올라 오는가?
일단 새앨범이 나왔으니까.
디지털 풍화 올 때까지.
그리고 귀가 저릿할 때까지 듣기로 하자.
'깨방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의 찬미 이종석 신혜선 이 사랑을 덧없다 하지 마오 (0) | 2023.01.27 |
---|---|
금혼령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 궁궐 사기극 떼끼 요놈들 (0) | 2023.01.27 |
박보검 탕웨이 함께 원더랜드 쪽으로 날아간다 (2) | 2023.01.27 |
마고 로비 영화 바빌론 위플래쉬 감독 역작 (0) | 2023.01.27 |
애프터썬 폴 메스칼 청춘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0) | 202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