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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아바타 2 물의 길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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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 관련한 관심이 뜨겁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전작인 아바타 1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에 더 그런지도.

SF 어드벤처 장르 영화인데.

샘 워딩턴 조 셀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의 배우들이 열연 해 주었다.

3편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로 

현재 한국에서는 작년 12월에 개봉을 했고.

상영 문제로 시끌벅적한 잡음이 있기도 했다.

 

 

13년 만의 후속작이라

다들 아바타 스토리를 잊었을 지도 모르겠으나.

아바타 하면 시대의 아이콘 이었다.

당시 끊임없던 아바타 패러디 하며 

심지어 아바타를 차용한 예능 프로그램 까지 있을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었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무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항전에 힘을 쏟는다.

생존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

작금의 현대 사회 모습과 맞닿아 있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일까?!

나비족 운명은 어떻게 돌아갈지.

제이크 설리 캐릭터가 네이티리 에게 끼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그 모든 것이 끝없는 이야기 속에 파묻혀 있다.

 

 

 

영화 속 숲이 타는 장면 이라든지

문명의 무자비한 폭격에 시달리는 나비족 이라든지

이런 장면을 통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

문명의 이기가 파헤치는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보호 받아 마땅한 푸르른 자연의 모습을

아이맥스와 4DX 통해 보여주려 애쓴 아바타 2 이다.

 

누구나 자연이 소중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다만 자신의 편리와 편의에 의해 

자연 파괴를 묵인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속편한 논리를 깨부수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애쓰고 있다.

팝콘 튀기며 웃어넘길 수 있는 단순한 영화가 아닌지도 모른다.

나비족 전체가 왼손잡이 라는 설정도 특이하다.

태초부터 기이하게 여겨지고 

세상으로부터 외면 받아온 나비족 만의 특징으로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아바타 2 개봉 소식으로 떠들썩 하던 나날이 흩어져 가고.

우리는 교훈을 얻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뭔가를 느끼고 새로워져 간다.

그 가운데 매개가 되는 것이 감독인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그려내는 신비한 이야기 아바타

이 작품을 시초로 하여 

인류가 현재 처해있는 위험한 벼랑 끝에서.

때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 해 왔다면.

이제는 감성과 영혼을 다해서.

진심으로 아파하는 지구와 생태계 전반에 눈을 돌린다면 어떨까.

문득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님이 떠오르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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