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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귀못 안방 극장을 휩쓸어라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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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개봉한 영화 귀못 이다.

제목에서부터 스산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데.

공포 스릴러 영화니까 가슴 꼭 붙들고 시청하기를 추천한다.

작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이고

웨이브를 통해 공개 되었다.

 

금기가 걸려있는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통해

공포의 극치를 보여주는 클리셰 이다.

뻔하다면 뻔한 부분이지만.

연출력과 음향효과에 따라

공포영화는 판에 지각변동이 생길 정도로 차이가 생겨나게 된다.

또 배우의 연기력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

 

 

그런 점에서 박하나 배우가 귀못의 주연을 맡은 것은

어찌 보면 감사할 일 아닌가 싶다.

현재 박하나 배우가 출연중인 KBS 2TV 태풍의 신부

드라마가 화제의 중심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3월에 끝날 것 같은데 말이다.

귀못 이라는 작품도 태풍의 신부도 

쌍쌍이 흥행한다면 좋은 일일 텐데.

 

요새는 이미 개봉한 영화도 플랫폼을 통해

재배급 시키며 확산효과를 노리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입소문을 탄다든지 배우의 힘을 빌린다든지 하는 경우 말이다.

귀못 역시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라고 생각한다.

한국형 공포영화 라는 말이 충분할까.

마을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비밀을 감춘 어르신이 등장하고.

어르신이 걸어둔 금기를 깨는 주인공이 꼭 나타난다.

그리하여 비밀의 실타래가 풀리고.

사건은 비극이 되거나 희극이 되거나 한다.

 

 

 

박하나 외에도 허진 정영주 배우가 열연한 영화 귀못 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쟁쟁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정영주 

한테 관심이 많이 있다.

가만 살펴보면 여러 작품에서 뒤돌아서면 자꾸 생각나는 고소한 콩고물 같은

역할을 맡아 강한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특유의 연기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

예를 들어

나의 아저씨 라는 작품이라든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열혈사제 하고 빈센조 

무브 투 헤븐 에다가 펜트하우스 

사내 맞선 더하기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으로 커넥트

이렇게 이름만 대도 아 하고 느낌표가 머릿속에 채워지는 작품들 속에서

개성 팍팍 튀기는 연기를 보여주신 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 참여 배우 목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주연 배우만 체크할 것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작품에 감칠맛을 더하는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블링블링 황금빛이 감도는 법이다.

 

 

박하나 배우의 

상큼하면서도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마스크가 참 좋더라.

아주 매콤하게 악에 받친 악녀 연기도 매력적이지만.

순둥순둥 하면서도 때론 예리한 촉을 자아내는

참한 주인공 역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박하나 배우가 선사하는 스릴러 속으로 

들어가 보심이 어떠한지?

안그래도 점점 추워져 가는 가운데.

기왕 서늘한 기운을 잔뜩 만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끝의 끝까지 경험해 보면

그 끝에서 뭔가 찬란하게 빛나는 걸 발견할지도 모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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