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동연
평소에 시켜먹던 냉면 가게의 비효율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여름이 돌아오는데
냉면은 자주 먹고 싶은데
배달비가 너무 비싸고 고쌈 냉면의 값도 천정부지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가게를 물색하다가 찾아낸 맛집 이다.

곽동연
고쌈 냉면도 좋겠지만
이번에는 새롭게 회냉면을 시켜 보기로 한다.
고쌈냉면 보다 몇 천원 가격이 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싼 게 비지떡 이라지만
그래도 주문할 때는 손이 떨리기 마련 이다.

곽동연
리뷰 만두도 주셨다.
갈비만두인데 속이 꽉 차가지고 씹는맛이 좋았다.
리뷰가 엄청 힘이 된다고 써놓으신 걸 보니
언젠간 내가 쓴 글도 검색하다가 보시겠지 싶어
어깨가 으쓱해 진다.

곽동연
나는 냉면 애호가의 반역자 같은 존재 이다.
왜냐하면 냉면에 딸려오는 삶은 계란을 늘 남기기 때문이다.
혹은 주변에 토스 하곤 한다.
계란이 싫은 것도 아니고 단지 그 초반의 뻑뻑함이 버거워서 그렇다.
괜찮다, 냉면 마스터가 될 것도 아닌데 뭐.

곽동연
뭔가 비빔장에서 깊은 맛이 나는 걸 보니
조리 할 때 과일을 갈아 넣는 것이 분명하다.
파인애플이나 키위 쯤을 넣었으려나?!
보통 양념은 아닌 것 같다.

곽동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도
왠지 음쓰 스타일로 찍게 되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블로그 몇 년 차인데 이럴수가 흑흑
그래도 진심을 담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곽동연
다음 번에는 고쌈 냉면을 시켜 봐야 겠다.
진하고 깊은 맛의 양념과 육수가 마음에 들었고
양이 과하지 않아서 더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냉면 가게였다.
냉면 가격은 명태 회냉면 한 그릇에 12000원 이다.
명태 회도 많이 들어있고 진짜 맛이 예술이었다.
더위를 싹 날려 버리는 얼음 동동 띄운 맛있는 냉면
그래 이집으로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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