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냉장고 참 재밌게 봤었는데.
그 시절 이경규 여전히 예능 출연 중이다.
어찌 반갑지 아니할까.
잘 따져보면 마라맛 호통 개그하는 개그맨 이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공익적 성격의 것이 많다.
이것이 이경규 롱런의 비결이 아닐까.
자신의 호통 개그를 살려서
베나치오 라는 소화제 CF도 맡고 있는데.
개비스콘 짤에 이어 베나치오 짤도 꽤나 유명하다.
최근에는 딸 이예림 양이 결혼을 해서
사위 킬러 로서 또 맹활약 중이다.
축국선수 김영찬 군이 그의 사위인데.
매번 딸바보 이경규 에게 타격당한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딸을 빼앗긴 서러움이 드는 것 같다.
어떤 예능이 새롭게 생기면.
그리고 거기에 개가 있다면
100%의 확률로 이경규가 있다는 사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강형욱 훈련가 님하고 티키타카가 좋다.
새로운 방송 트렌트인 눕방의 시초 이다.
되게 편하게 방송하는데 그것이 불편하지 않은
신박한 예능인 이경규 인데.
캐릭터도 기존 개그맨 들과 겹치지 않는다.
이경규 하면 영화 복수혈전
이 아픈 손가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실제로 우슈 유단자 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를 더 성공시키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장혁 하고 절권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듯이.
이경규 하면 우슈인데.
이게 방송에서는 크게 언급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경규 개그인생 말년 즈음에는
우슈 관련 개그를 할 것도 같다.
아니면 취미생활은 그대로 남겨두려나?
사업 수완도 굉장히 좋아서.
편스토랑 에서는 꼬꼬면 마장면 등등을 히트 시키며
이경규 능력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어디에 가서 앉아 있어도.
부드럽게 녹아드는 캐릭터를 가진 이경규
가족 버라이어티인 호적 메이트 현재 출연 중인데.
거침없는 입담이 매력적이다.
우리 아빠 같은 친근함에 더해서
버럭버럭 호통치는 츤데레 스러움.
이 모든 것을 다해서 이경규 그 자체이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성했는데.
아쉽게도 지난 해 연예 대상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하였다.
시상식 자리에서 항상 선배로서 타깃이 되곤 하는데.
그런 자리도 웃으며 넘어가는 노련함이 엿보이는 이경규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는
더 살아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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