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안84 하고 묘한 기류

화사쇼 3회 게스트가

한혜진 이시언 이었다.

말하자면 나혼자 산다 멤버들 송년회 랄까.

가장 중요한 기안84 불참이었지만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한헤진을 예능인으로 알지도 모르겠으나.

나에게 한혜진 하면 구척장신 슈퍼 톱 모델 이었다는 거.

83년생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 이어가고 있는 한혜진 이다.

 

그런데 원치 않는 모델 데뷔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주위의 권유로 어쩌다가 모델이 되었다 라는 흐름인데.

아니 이 언니 하늘이 내린 몸을 가지고 그렇게 놀릴 거면 나 줘요.(ㅋㅋ)

 모델은 순간을 사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순간 멋진 순간 만을 담아내야 하는 치열한 직업인 게다.

그래서 생명력이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인데도.

그 어려운 일을 한혜진 끄덕없이 해낸다.

현역 모델 로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피곤하고 지치는 일인지.

그냥 지켜보는 나로서도 훤히 다 보이는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예능에 한 발 걸치고 넘어오면서.

의외의 쾌활한 언니 캐릭터를 맡게 된다.

약간 스펀지밥 애니의 스펀지밥 같은 스타일 이라고 하면

실례가 되려나?

하지만 똑부러지고 당찬데 실속이 없는 것 같은

그런 캐릭터의 1인자인 기안84 와의 케미가 꽤 좋다.

최근에는 겨울 고백 이라는 곡을 기안84 하고 함께 했다.

아니 이 언니 못하는 게 뭐임?

사뿐사뿐 올라가는 고음도 

흥얼흥얼 멜로디와 가사도 

너무 듣기 좋아서 깜놀 했다는 거 

화사쇼 아니었으면 이 노래도 놓치고 지나갔을 것 같다.

 

게다가 2020년에는 사비로 재능기부를 했는데.

디지털 런웨이 라는 새로운 분야를 열기도 했다.

항상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선구자가 되며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재능은 역시 톱모델 한혜진 만이 가능한 재주 아닐까.

 

이어서 예능까지 진출하며 폭풍 모델 간지를 뽐냈는데.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 FC 구척장신 시즌 1 주장을 맡게 되었다.

모델들이 축구라니 정말 얼토당토 않은 기획이라 신선했다.

의외로 잘 뛰는 구척장신 또한 대다나다 진짜.(ㅋㅋㅋ)

물론 축구 실력 적인 측면에서는 모델 이현이 앞서고 있지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초 기록은 한혜진 스스로 꽉 쥐고 있다는 거.

 

그리하여 나혼자 사는 모델 한혜진 으로서

블링블링한 커리어는 언제나 갱신 중이다.

가끔 골 때리는 그녀가 되기도 하지만.

그런 당찬 모습 걸크러쉬 뿜뿜하는 언니 모먼트.

전부 다 포함해서 너무 좋다.

화사쇼 통해서 알게 된 건데.

되게 방송 친화적인 사람이라는 거.

그리고 내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도시여자 라는 거.

앞으로도 토크쇼나 다른 예능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 유튜브를 하고 있어서.

더 많은 한혜진 TMI 궁금하시면 

유튜브를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기안84 와는 좋은 친구 사이로 정리 된 건가?

음원 하나 냈다고 핑크핑크한 이 분위기 어쩔 거임?

이 연애 나는 반대일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