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배우는 뭐라고 할까.
굉장히 단단한 배우였다고 하겠다.
성별을 떠나서 대장부 같은 카리스마 하면 강수연 이지 않았는가.
나같은 꼬꼬마 로서는 여인천하 에서의 뭬야 만을 기억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스무살 때 뭐했나
되짚어 보면
열심히 대학생활 하면서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그 무렵에 강수연 배우는 씨받이 라는 작품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삭발 투혼의 아제아제 바라아제 통해서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날 때부터 배우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프로페셔널 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이다.
이쯤하면 여우주연상 수집가 라고도 불릴 정도이다.
월드 스타라는 개념이 불확실하던 무렵에.
이미 그 칭호를 가슴에 품고 살던 강수연 배우
예술 지향적인 영화 선택으로 인해
잠깐 방황하는 듯도 보였으나.
드라마 여인천하 출연이 좋은 계기가 되어 주었고
결국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상의 무게가 요즘 같지 않은 시절의 일이라.
또 여배우가 대상 타는 것의 무게가 대단하던 시절의 일이라.
그렇게 전설로 남을 기록을 쌓아올려 오던 강수연 배우 였다.
그렇게 영화 관련하여 굵직한 일들을 맡아온 강수연
그녀가 고개 돌린 곳에 연상호 감독의 정이 라는 작품이 있었다.
그녀가 떠나고
남은 우리들은 정이 라는 영화를 통해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넷플릭스 통해 1월 20일 공개되는 정이
정말 너무 기대가 되고
위대하고 찬란한 여배우 강수연
을 접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뇌를 복제한다는 신박한 SF 이야기 인데.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굉장히 파격적이고 파괴적인 작품을 선보였어서.
이번 정이 역시 대단한 파급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정이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의 지평을 열 강수연 이었는데.
너무나도 안타깝게 되었고
그녀를 상실한 우리는 딛고 일어서야만 한다.
유작이 되어버린 정이 앞에서 눈물 흘리고 울고 웃어야 한다.
영화 밖에 모르던 그 이름 강수연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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