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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비김면 (feat. 점보 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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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비김면

아니 이런 점보 라면이 있다니!

평소처럼 GS 편의점을 지나치는데

유리문 너머로 엄청난 것이 보였다.

아무리 봐도 1인분은 아닌 것 같은 그 자태.

점원 분께 물어보니 8인분 라면 이라 하였다.

 

 

 

틈새 비김면

일단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아주 매운 소스가 동봉되어 있는데

우리는 시도하지 않았다.

맵찔이들은 알아서 기어야지.

그리고 비빔면에 곁들여 먹을 삼겹살도 준비하였다.

 

 

 

틈새 비김면

168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게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일단 첫 번째 실수는 물을 넣고 5분 기다린 면을

찬물에 헹구지 않은 것이다.

곧장 소스를 부어버려서 난감했는데

동생이 묘안을 냈다.

냉동실에서 비비자는 말이었다....!

 

 

 

틈새 비김면

같이 먹을 삼겹살 또한 준비가 완료 되었다.

다만 면을 헹구지 못해서 냉동실에 올려두고 3분 가량 비벼대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

뱃속 시계는 난리도 아니었다.

 

 

 

틈새 비김면

그래도 비벼놓으니 그럴싸해졌다.

동봉된 김을 일단 8등분 하고 

그 중의 몇 장을 부숴 보았다.

고소한 냄새가 사방에 번져간다.

 

 

 

틈새 비김면

요렇게 김에 삼겹과 면을 같이 싸먹어도 맛있다.

아니면 김과 같이 흡입해도 상관없다.

이미 가격은 잊혀진 상태다.

8인분이라는 어마무시한 양도 잊고 

열심히 먹어대는 중.

 

 

 

틈새 비김면

조리법과 동봉 소스의 모습 이다.

대개의 비빔면과 마찬가지로

면을 익히고 소스를 뿌려 비벼먹는 그 순서 그대로 이다.

다만 면을 익힌 뒤에 찬물에 꼭꼭 헹구길 바란다.

나처럼 깜박하고 소스를 바로 부었다간

비빔면을 호호 불어먹어야 하는 대참사가 생길 수 있다.

 

 

 

틈새 비김면

대개의 면 요리가 다 그러하지만

먹을 때는 좋은데 소화시키기가 어렵다.

한창 때는 나도 돌도 소화시킬 듯이 그랬는데.

이제는 소화제가 필요할 정도 이다.

그리고 3인분 가량을 남긴 것 같아서 

심히 아깝기도 했다.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눠먹는다면

그 양이 딱 좋을 것 같은 비김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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