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 말리기 (feat. 빠른 코팅 방법 )

 

네잎클로버 코팅

짱구는 말려봤는데 네잎클로버는 생경하다.

일단 구하기도 쉽지 않고

눈이 무척 좋아야 그나마 찾을 수 있다.

토끼풀이라고 해서 잡초에 속하는 편인데.

잎사귀 하나가 더 붙었다고 귀한 대접을 받는다.

 

 

 

네잎클로버 코팅

네잎클로버를 찾으러 동네 산책을 나섰는데

이 눈부신 계절에는 다른 꽃들도 예쁘게 피어나고 있더라.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자기 존재를 뿜뿜하고 있는 

귀한 생명들 이다.

 

 

 

네잎클로버 코팅

어느 것 하나 같은 생김새가 없다.

자연의 다양성은 이렇게나 찬란하고 아름다운데.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벌어져서

무섭기도 하고 그럼에도 우리 동네는 

이렇게 꽃나무들이 우거져서 조금쯤 안정이 된다.

 

 

 

네잎클로버 코팅

이렇게 공들여서 단지 내 조경을 가꾸기도 하고

그걸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그건 기쁨이 아닐까 한다.

꽃으로 전도 해먹고 먹는 꽃도 있고 그러한데.

그것 보다 한 차원 더 나아간 이점은 기쁨을 선사하는 재주 아닐까!

 

 

 

네잎클로버 코팅

이렇게 꽃들 사이에 이상한 게 끼어있기에 포착했다.

아니? 제주도에 있을 법한 녀석이 이런 동네에 있다니 신기하다.

독특한 미적 감각을 지닌 분이 장식해 놓으신 것 같다.

정말 동네 산책은 재미있다.

 

 

네잎클로버 코팅

집에 코팅기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걸 구비해 놓는 집은 좀 수상하다.

그렇기에 문구점을 샅샅이 뒤질 필요가 있다.

드림디포 같은 큰 매장에 가면 보통은 5천원 내외로 코팅을 해 준다.

학교 근처에 문구점이 많으니 참고하자.

하지만 코팅을 당하는 네잎클로버는 꽤나 답답하겠지.

그러나 너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코팅 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