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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아쿠아리움 남주혁 가봤나 멋있어 방토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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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이토록 귀엽고 소중한 방울 토마토 꽃이라니!

제법 많이 자란 방울 토마토는 

씨앗일 때부터 다이소에서 사다 기른 낭만의 방토 이다.

 

 

 

남주혁

이 꽃을 보기 위해 길렀다고 할 정도로 

정성을 주어 매일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을 주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놔두었다.

통풍도 신경을 써서 창문을 매일 열어 두었다.

 

 

 

남주혁

내 손으로 뭔가를 기른다는 것이 주는 기쁨은 소소하지만 크다.

나의 손에 이 녀석의 운명이 달려있는 거니까

소홀히 할 수도 없고 식물이라고 해도 

그 앞에서 경건해 지는 마음이다.

 

 

 

남주혁

아마 조금이라도 식물이나 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나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꼭 열매가 달리지 않아도

열매맺지 않는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있어도

매일매일 커가는 모습이 여간 사랑스러운 게 아니다.

 

 

 

남주혁

샐러드와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으려고

또는 곁들이려고 키우기 시작했지만

생각대로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 고생한 날들

이제는 꽃은 여럿 피는 것 같다.

네가 꽃피우지 못해도 

열매맺지 않아도

나는 끝까지 너와 함께 할 거야.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다짐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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