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주혁
이토록 귀엽고 소중한 방울 토마토 꽃이라니!
제법 많이 자란 방울 토마토는
씨앗일 때부터 다이소에서 사다 기른 낭만의 방토 이다.
남주혁
이 꽃을 보기 위해 길렀다고 할 정도로
정성을 주어 매일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을 주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놔두었다.
통풍도 신경을 써서 창문을 매일 열어 두었다.
남주혁
내 손으로 뭔가를 기른다는 것이 주는 기쁨은 소소하지만 크다.
나의 손에 이 녀석의 운명이 달려있는 거니까
소홀히 할 수도 없고 식물이라고 해도
그 앞에서 경건해 지는 마음이다.
남주혁
아마 조금이라도 식물이나 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나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꼭 열매가 달리지 않아도
열매맺지 않는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있어도
매일매일 커가는 모습이 여간 사랑스러운 게 아니다.
남주혁
샐러드와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으려고
또는 곁들이려고 키우기 시작했지만
생각대로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 고생한 날들
이제는 꽃은 여럿 피는 것 같다.
네가 꽃피우지 못해도
열매맺지 않아도
나는 끝까지 너와 함께 할 거야.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다짐 할 거다.
반응형
'블링블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윤아 추천하는 돈까스 클럽 장암 근처 맛집 (15) | 2024.10.06 |
---|---|
조커 폴리아되 호아킨 피닉스 보낼 수 없어 (4) | 2024.10.05 |
임수향 감동한 추천상품 노브랜드 새우 버거 (4) | 2024.10.03 |
몽쉘 부여알밤 나왔나 이순재 선생님 만세 (2) | 2024.10.02 |
김고은 추천하는 짜파게티 더블랙 차돌 함께 즐겨봐 (0) | 2024.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