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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속 대파 심는법 (feat. 다이소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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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심는법

대파 유행은 한물 꺾인 것 같지만.

나는 뒤늦게 대파 심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우선 집에 남아도는 화분 요걸로 정했다.

대파가 자라려면 좀 깊고 컸으면 해서 말이다.

 

 

 

대파 심는법

일단 다이소 가서 대파 씨앗(1000원)을 샀다.

다이소 에는 다양한 식물 키트와 씨앗이 구비되어 있다.

우리집은 상층이라 꽃은 잘 안될 것 같고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걸로 고르면

대파가 딱이다.

 

 

 

대파 심는법

저 조그만 싹이 보이는가?!

저걸 보기 위해 매일 거르지 않고 넉넉히 물을 주고

햇빛을 쬐게 해주었다.

생각보다 대파가 물을 많이 요구한다.

수돗물을 바로 주면 안될 것 같아서

 페트병에 받아두고 1-2일 있다가 주었다.

 

 

 

대파 심는법

아직 쪽파 언저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녀린 생명 이다.

그래도 꽤 강단있어 보인다.

씨앗의 크기가 되게 작았어서

이렇게 식물로 자라난 것이 신기하다.

 

 

 

대파 심는법

점점 자라면서 얇고 길어지는데

아무래도 영양이 부족한 흙이라 그런 것 같다.

쪽파도 아니고 영양부추 수준으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집 파의 이름은 파하 라고 정했다.

최불암 선생님이 떠오르는 우리 파하 녀석.

 

 

 

대파 심는법

이만큼이나 자란 것도 감지덕지지만.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저 여리여리한 이파리가 굵어졌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다음 번에 꽃집에 가서

영양토를 구해와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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