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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기대되는 3000년의 기다림 팀버튼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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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기다림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기 때문에.

그녀를 콘스탄틴

이라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타락천사 가브리엘 역을 맡아 열연했던 그녀이다.

왠지 천사와 악마 구도가 마음에 들어서.

완전 몰입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3000년의 기다림 관련 이슈는 감독에게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연출의 조지 밀러 작품이라는 사실 말이다.

이래저래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1월 4일에 개봉된다고 한다.

 

 

15세이상 관람가여서 가족끼리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미 75회 칸 영화제에서 선공개한 영화라서.

미리 내용을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이스탄불에서 구매한 신비한 기념품을 매개로 한.

동화같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3000년의 기다림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왠지 틸다 스윈튼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감독이 바로

팀버튼 아닐까?!

나는 그의 작품 모음집인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이라는 책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의 신작이 나왔다니 귀가 솔깃할 수밖에.

팀버튼 웬즈데이 라고 하면 이미 많은 이슈몰이를 했던 것이 생각난다.

주인공인 웬즈데이 아담스

역할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어쩜 그렇게 서늘하고 냉랭하게 연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지.

 

그러고 보니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은 언제나 우울하다.

그래서 그런가? 팀버튼 웬즈데이 속 웬즈데이 또한

썩 발랄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담스 패밀리라는 팀버튼 작품의 연장선이기도 한 팀버튼 웬즈데이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는다.

넷플릭스는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데 말이다.(ㅋㅋㅋ)

 

나는 이렇게 암울하고 어둡고 울적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3000년의 기다림 속의 묘한 분위기도.

팀버튼 웬즈데이 저변에 깔린 우울한 망상도.

전부 너무 매력적이기에 사랑스럽다.

그 속에는 또 좋아하고 아끼는 새로운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이렇게나 즐거운 세계가 실존하다니!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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