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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더 메뉴 레이프 파인스 안야 테일러 조이 쉐프 나오는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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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2022년 12월에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 이다.

처음엔 음식과 셰프가 주가 되는 작품이라 해서

구질구질한 식당 셰프의 으리으리 성공담 

이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더 메뉴 작품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었다.

외딴 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주가 되는 이야기 였던 것이다.

게다가 레스토랑 이름도 호손 이야.

호손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거랑 연관 없을 수도 있고 

쨌든 의미심장한 영화의 요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레이프 파인스 배우가 레스토랑 주인이자 유명 요리사인

줄리언 슬로윅 배역을 맡았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역에 안야 테일러 조이 배우 이다.

왜 초대 받지도 않았는데 그런데를 가냐고!!!

이게 공포 영화의 3대 요소 중 하나 아니겠는가?

하지 말라는 일을 굳이 하는 주인공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갑자기 심장을 조여오는 음향효과

그래도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얘기니까 

그렇게 무섭지는 않겠지 라는 마음은 커녕.

메뉴 속에 사람 손가락이 들어있다던가 하면

어찌할꼬?!

 

 

 

 

니콜라스 홀트 배우가 줄리언 캐릭터의 광팬으로 나온다.

이것도 금지 캐릭터 아닌가!!

열광하면 제일 먼저 죽는단 말이다.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 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같은 호러 찔찔이는 음향 효과 만으로도

화생방 수준으로 눈물을 뽑아낼 수 있기에 말이다.

더 메뉴 제발 맛있게 식사 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길.

 

 

 

 

이 드러운 세상에 신물이 날대로 나 있는 슬로윅 캐릭터를 통해.

상류사회에 대한 비판과 전위예술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행해진다.

더 메뉴 이 영화 굉장히 세련된 감각이 살아있는 영화 였구나 싶다.

역시 사람의 눈은 거기서 거기인지.

이 영화는 80회 골든 글로브 영화 부문 남우 주연상 하고

여우주연상 후보를 뽑아내기에 이른다.

어쩌면 초대 받은 손님들은 그저 조롱과 개그의 대상이라서.

초대 받지 않는 손님인 안야 테일러 조이

캐릭터를 탐탁치 않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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