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좀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이 있다.
특히 수능 국어 계의 전설과도 다름없는 그 이름.
윤혜정 선생님 이다.
나비효과 라는 말이 영화를 통해 널리 쓰이게 되었는데.
아주 작은 나비의 몸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마어마한 폭풍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그런 이론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 뇌폭풍을 기대하고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몰라도.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라는 작명은
너무 멋진 것 같다.
윤혜정 선생님 개인에 대한 매력도 샘솟는다.
보통 EBS 에서 강의를 하려면
현직 선생님 이어야 하고.
그러면 공교육 종사자 라는 건데.
이렇게나 이름이 알려진 지금까지도 .
사교육 계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공교육 울타리 안에서 강의를 이어가시는 꼿꼿함 하며.
몇 십년을 공부해도 이해가 안되는 우리말 국어 라는 과목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고생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참된 교육자 이기도 한 윤혜정 선생님 이다.
EBSi 사이트에 가 보면
등급 인증 글이나 감사글이 상당히 많은 것도
윤혜정 선생님 만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랜선 제자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거지.
그런 느낌은 뭘까.
일종의 재능 기부 적인 삶을 살아가고 계신 선생님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건 시험을 잘보고 거기서 오롯한 감사의 마음을 느끼는 일이 아닐까 한다.
1등급 이라는 기쁨의 순간을 위해
하루하루를 갈아넣는 수험생들이 많다.
그들 곁에 언제까지고 윤혜정 선생님이 있어 줄 수는 없는 법.
대신에 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를 자신의 비법을 전수하는
제자로서 만들기를 택했다.
국어 학습의 모든 비법과 힌트를 담은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의 강의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꼭 수능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교양으로 혹은 다른 시험 준비생들 까지도 챙겨본다는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이런 명작이 있어서 공부할 맛 나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윤혜정 선생님 부디 언제까지고
학생들 가까이에서 일침도 놓으시고.
또 격려와 배려도 잊지 않으시는 그런 모습.
교육자로서 정말 위대한 그런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추억속 꼬깃꼬깃 성적표를 펼쳐보면
거기에 선명하게 1 이라고 찍힌 성적.
비록 오랜 순간 유지할 수는 없었던 꿈의 성적이었지만.
한번 그곳에 도달했다는 경험이 나를 키웠다.
더 나은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그 곁에는 윤혜정 선생님 존재가 되게 컸다.
한국인이니까. 국어를 만만하게 보는.
그런 사악한 무리들을 뿌리치고
윤혜정 선생님 택한 것은 행운일까 필연일까.
이제 나의 날갯짓이 불러일으킬
나비효과는 아직 대기 중인가?
심연을 뚫고 올라오는 중인가?
학생의 잠재력을 크게 키워 주시는 윤혜정 선생님
당신이 있어서
어마무지한 국어 지문도
매력이라고는 없는 발문도
지긋지긋한 수험생활도
잘 견딜 수 있었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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