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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황민호 박건우 차세대 트롯맨 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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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 이다.

과거 중장년층 위주로 향유 되던 트로트 인데.

여러 예능이 활발하게 소재로 삼으며

이제는 젊은 트로트인 양성 기관이 생겨날 정도로

트로트가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 이다.

 

 

 

 

그 선봉장에 섰던 것이 김다현 김유하 김태연 등의 어린이 트로트 가수 이다.

언급하다 보니 전부 김씨 라는 게 특이점이구만.

오늘은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두 남자 얘기를 해볼까 한다.

 

 

황민호 가수는 무려 13년생 그러니까 9세 이다.

ABC 따라하기도 바쁠 시간에.

어이하여 주말 TV를 바쁘게 오가는고 했는데.

형이 리틀 싸이라 불리는 황민우 이다.

아마도 유전자에 트로트가 반쯤 섞였나 보다.

 

 

 

24살이나 차이가 나는 박건우 라는 상대를 만났음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황민호 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정서가 살벌하고 혹독한데.

어린 나이에 무대의 중압감을 견디는 모습에.

우쭈쭈 하고 지켜보게 되는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트로트 무대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

전국 노래자랑 무대 인데.

여기에 나오는 98% 어린이 들이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곤 하여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하게 만들고 있다.

2%가 빠진 이유는 발라드 외길을 걷는 청춘들을 위해서 라고 해 두자.

 

 

 

 

어린 아이의 발랄함과 트로트 정서가 안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 트로트 좀 한다는 아이들의 실력을 보면.

또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성인 못지않은 애절함과 연륜이 묻어나는

그런 매력적인 보이스가 참 많이 있다.

황민호 역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컬 실력을 연마해 온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형의 영향이 컸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박건우 가수 이대로 물러날 것인가?

그건 또 논외의 문제가 아닐까.

엄청난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당했다는 수모를 되갚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또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전의 재미가 될 수도 있고.

또 떨어졌다고 생각한 가수가 

다음 날에 패자부활 등을 통해 멀쩡히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는

이변을 보이는 것도 예능의 한 요소인 만큼.

이렇게 아까운 가수들이 후두둑 탈락하는 일은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 였던 황민호 군의 실력이 뒤쳐졌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니고.

이건 그야말로 모순 이다.

창과 방패의 싸움인 거지.

자기가 특출난 장르가 있을 것이다.

부디 한 번뿐인 소중한 기회를 얻어

어려운 자리까지 올라온 만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그들의 노래가 거리마다 울려 퍼지게 되는.

그런 영광이 노력한 가수에게 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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