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 졸업스킬 (feat. 위하준 정려원 말고 나도 졸업 한다 )

 

잠만보 졸업스킬

사건의 발단은 동네 마트에서 시작되었다.

귀여운 거 깜찍 한 거 그냥 보고 못 지나치는 내 성정 때문에.

그렇게 발견된 잠만보 거울 키링은 매력적이었다.

가격도 3000원

이건 도저히 놓칠 수가 없어서 구매했다.

 

 

 

잠만보 졸업스킬

혈육의 말에 의하면

예쁜 쓰레기를 샀다고들 한다.

키링만 해도 10개가 넘는 것 같다.

물론 종류는 하나같이 다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저 귀여운 잠만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냐고!

 

 

 

잠만보 졸업스킬

비록 내 정신연령대가 미친듯한 하강곡선을 그린다고 해도.

순수하게 귀여운 걸 좋아하는 마음은

더쿠 라는 카테고리에 갇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것들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잠만보 졸업스킬

당신의 일상이 반짝반짝 빛을 내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은 10시간을 줄곧 일해도 괜찮은 것은

마법이나 마술이 아니라 취향일 뿐이다.

물론 앞으로도 포켓몬 굿즈 사는 일을

합리적으로 해보겠다는 소산이기는 하다.

 

 

 

잠만보 졸업스킬

정려원 위하준 이 둘만 졸업 하나?

나도 이제 굿즈 모으기 줄업 해야 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포켓몬 콜라보 상품은 끝이 없고 

내 호주머니 사정은 끝이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