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맡은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 이다.
RADWIMPS 밴드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작품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에서도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베를린에 입성하게 된다.
주연배우는 하라 나노카 하고 마츠무라 호쿠토 이다.
그러니까 목소리를 입히는 작업을 맡게 된 것이다.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엄청난 압박과 고난이 있었기에.
눈물의 인터뷰도 자료로 남아있고 그렇다.
너의 이름은 이라는 작품의 흥행으로
차기작에 엄청난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대단한 수작임에도
밋밋하다든가 여운이 남는 장면이 없다든가 하는 혹평을 받게되는데.
이런 평가는 감독이 지고 가야 할 숙제 같다.
숙제는 끝이 없지만 언젠가는 해결해야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는
언제나 열려있는 것이고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증명해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마법이나 판타지에 열광한다.
그런 마음을 작가나 감독들은 언제나 노리고 있다.
그런 키덜트 들을 노린 작품이 스즈메의 문단속
이 아닌가 싶다.
성인이 영화관에 가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오타쿠 라든가 더쿠 로서 여겨지지 않고 열려있는
그런 일본 사회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고.
성인까지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의 작품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평가 받는 그런 애니메이션 생태계가 부러워졌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부리는 마법에
또 빠져버렸다!
헤롱헤롱 하면서 현실로 돌아와야 하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가슴아프게도 예술은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기는 하지만.
현실 해결을 하는 건 내 몫으로 남겨지니 말이다.
3월 8일을 기대하면서 문단속을 단단히 해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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