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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트레일러
빵을 엄청 좋아하는 빵순이가 나였다.
그런데 점차 이건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모든 음식이 너무 자주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안다.
그래도 한 입만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아메리칸 트레일러
다양한 소스와 다채로운 메뉴들이 유혹해 댄다.
오늘은 성인병과 씨름하는 어른들을 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으리라 다짐했건만
오늘도 과자에 손이 가고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셔대고
외식을 빈번하게 해 대고
순간의 행복을 위해
미래의 안위를 포기하는 나는
하고 있지는 않지만 도박을 건 셈이나 다름없다는 걸.
아메리칸 트레일러
그래도 나는 채소를 먹고 있으니
다행일 거라 착각하지 말기를.
건강검진을 예약해 두면
그 한 달을 바짝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받아놓고
다음 날 피자 치킨 햄버거를
조지러 가는 내가 웬수다.
아메리칸 트레일러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우리 삶 자체가 돌고 도는 것이고
우리는 깨달은 진리를 하루만에도 잊어버릴 수 있다.
휘청대는 외나무다리 위에 서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메리칸 트레일러
괜찮다.
한 번쯤은 박살나고 부서져 봐야 정신을 차리니까.
그렇게 오늘도 주머니 속을 탈탈 털어
편의점을 어슬렁 거린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집밥이 최고라는 걸 알게 될까?
그 진리를 깨닫기 위해 오늘도 나는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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