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봄이다.
그래서 오래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 바바라 플랫 신고
버버리 백팩 메고 여행 떠나는 날을 꿈꾸며 산다.
여행이 별건가?!
악뮤 이수현 말하기를.
방 안에서 눈감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다던 가사도 있었다.
항해라는 앨범 이었던 것 같다.
나는 구두를 자주 신어버릇 하지 않아서
굳은살도 별로 없고 하여 바바라 플랫슈즈
신는 날을 꿈꿔왔다.
백팩 하면 여행의 이미지가 강해서.
버버리 백팩 어떤 이에게는 꿈의 가방이기도 할 것이다.
그저 명품 가방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할것이고.
바바라 플랫 이 아이템은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일반적으로 아담한 체형의 일본인이 안그래도 플랫을 신는다니.
실용성을 중요시 하는 그들의 생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 첫 도전이었던 구두는 7cm였다.
내키를 감안하면 구두에 올라타면 거의 170가까이 되는 수준이었다.
무슨 자신감으로 7cm 구두를 골랐는지는 전대미문이지만.
아무래도 예뻐보이고 싶은 욕구가 숨어있었나 보다.
이제는 바바라 플랫 욕심나게 되었으니
이 무슨 운명의 수레바퀴인가!
뭐든지 편하고 오래가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 정서상.
바바라 플랫 역시 최고의 신발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가성비 좋고 예쁘고 멋진 버버리 백팩
꿈꾸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 보다.
당신의 오늘은 어떠한가?!
내 발에 딱 맞고 격식있는 자리에 신고 나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신발 하나쯤 갖추고 있는가?
플랫이냐 하이힐이냐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바바라 플랫을 강력히 추천한다.
버버리 백팩 말할 것도 없으므로 생략.
'블링블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다 벙거지 쓰고 방도 스카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0) | 2023.03.27 |
---|---|
캉골 버킷햇 하고 나이키 썬캡 사이에서 깊은 고민중 (0) | 2023.03.25 |
메종 마르지엘라 선글라스 하고 미우미우 지갑 꿀조합 (0) | 2023.03.23 |
하루타 로퍼 아니면 콜한 스니커즈 고민이로다 (0) | 2023.03.22 |
느껴 봤나 이케아 마리메꼬 엘파마 에포카 타고 달리는 기분 (2)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