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을 수 없는 부존재의 가벼움(생각한다는 착각 리뷰) 그냥 문득. 왕성한 독서가 고팠다. 도서관을 서성이다 집어든 이 책은 지인이 소개해준 책이었다. 불명확한 개념을 파고들다 라는 것이 얼마나 머리가 지끈한 일인지. 그런 사고 과정을 기꺼이 감수하게 하는 것은. 아마도 나의 호기심이겠거니. 닉 채터가 쓴 생각한다는 착각은. 뇌의 작용과 우리가 믿어온 것들에 대한 짓궂은 설명을 내놓는다. 불명확한 개념을 파고들다 라는 시도이기도 하다. 우리가 믿어온 개념들이 존재하지 않을 뿐아니라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을 던질수록 불명확해지는 개념 요소들이란.....!! 개념이라는 말 자체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명확한 개념을 파고들다 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개념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우리 머리 속에 떠오르는 구체적인 상이 있을.. 점멸하는 우리들의 사색 오후 7시가 되었다.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사색하게 된다. 오늘은 왜 달이 밝아서 내 마음을 이렇게 요동치게 하나. 사실 달은 언제나 밝았고 변한 것은 내 마음뿐이었다. 사색러의 일과는 변함이 없다. 아침에 가족 사진 앞에서 한 번. 저녁에 달 앞에서 두 번. 허공을 향해 이런 저런 얘기를 건네 보는 것이다. 우리는 왜 점멸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이유 없이 태어나서 또한 이유없이 삶을 헤엄쳐 나가야 하고. 그러다 보면 나의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이유가 새겨 박히게 된다. 사색러는 괴롭다. 나의 가치가 싸구려 네온사인에 불과하지 않을까 매일 고민한다. 언젠가 스위치를 끄면 툭 꺼져버릴 그럴 운명을 타고난 것 같아서. 고민하고 또 걱정하고 그런 모습을 허울좋게 사색한다는 멋진 말로 퉁쳐 버.. 수원 애경 35000원 맛집(양식당 베네세레) 애경 백화점 식당가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허기진 우리를 반겨 준 것은 양식당 베네세레였다. 크림 파스타는 조금 느끼한 부분이 있으니까. 토마토 파스타를 시키기로 하고. 장고 끝에 고른 것이 뽀모도로였다. 하긴 배고프면 뭔들 맛이 없겠나. 그리고 2인이니까 메뉴도 2개 시키기로 하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다. 실패한 적이 없는 메뉴였다. 그리고 베네세레의 고르곤졸라 피자는. 따끈따끈한 것이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정말 풍부하고 완벽한 화덕피자였다. 양식당 베네세레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피자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도 없다.(ㅋㅋㅋ) 피자가 18000원인데 둘이 먹어도 부족함이 없다. 치즈가 워낙 풍부하게 들어가서 그런가?! 뽀모도로 파스타는 16000원인데.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혼자.. 이전 1 ··· 398 399 400 401 402 403 404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