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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아구찜 티셔츠 입고 진성 맛좀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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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티셔츠

아무래도 음식점은 기본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진을 남길 때도 기본찬을 모아서 찍는 편인데

이 날은 밖이 너무 덥고 지쳐서 그냥 찍어 보았다.

미역국은 깊은 맛이 나서 좋았고

나박김치도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다.

 

 

 

아구찜 티셔츠

대망의 고마 아구찜 등장 이다.

우리는 대자를 시켰고 가격은 69000원 이었다.

수북한 콩나물과 해산물들이 쏙쏙 박혀있다.

건져먹는 재미도 있다.

뜨거우니 조심조심.

 

 

 

아구찜 티셔츠

조금 더 확대를 해보았다.

역시 맛있는 건 가까이서 찍어야 더 좋은 법이다.

희한한 사실은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데

아구찜 만큼은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어서 가장 안 맵게 부탁드렸는데

그래도 수염 라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아구찜 티셔츠

고니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아쉽지가 않다.

일단 건더기를 어느정도 먹어야 볶음밥을 먹을 수 있으므로

열심히 힘을 내보았다.

그런데 주문하고 얼마있지 않아 음식이 나오는 걸 보니

주방은 전쟁터나 다름없는 것 같다.

주인장 님을 비롯한 주방 인원들이 으쌰으쌰하며

만드는 소리가 들려와서 흥겨웠다.

 

 

 

 

아구찜 티셔츠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 대강의 소스를 가져간 뒤의 모습 이다.

이렇게 말끔하게 해치우기도 쉽지 않은데.

세 명의 입은 만만치 않다.

약간 양이 모자란 듯한 느낌이라 바로 볶음밥을 주문했다.

한국인은 역시 마지막 볶음밥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두근대며 밥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아구찜 티셔츠

짜잔 드디어 볶음밥이 나왔다.

우리는 조금 욕심을 내어 인원수 빼기 1 이라는 법칙을 깨고

볶음밥 3인분을 주문하였다.

양이 꽤 많았다.

간간이 뼈도 들어있기 때문에

조심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진짜 이걸 먹기 위해 아구찜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맛있고 맛있었다.

 

 

 

아구찜 티셔츠

좋은 건 가까이서 봐야 하지 않겠는가!

김가루가 진짜 열일 하는 것 같다.

밑반찬인 청포묵에도 듬뿍 들어있는데

그 고소함이 최강 이다.

잘 배어든 아구찜 소스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밥이 어우러져서

깊은 맛을 자아낸다.

박박 긁어 먹는 것도 한국인 답다.

볶음밥을 뜰 때는 내가 있는 안쪽으로 퍼야 그릇이 흔들리지 않는다.

아 너무 맛있었다.

사진보니까 또 가고 싶어진다.

고마아구찜 뽈찜 대박 사건!!

내돈내산 리뷰는 여기까지.

볶음밥은 2000원씩 추가되니까

꼭 챙겨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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