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샵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에라 아름답고 클라랑스 매끈매끈해 클라랑스 그런 순간이 있다. 어느 순간 내가 너무 못나보일 때. 밖에 나가려고 하면 늘 그러곤 한다. 햇볓 아래 당당하게 선다는 게 힘들 때가 있다. 클라랑스 화장품이 내 쪼그라든 마음까지 꾸며주지 않는다. 멋진 옷이 내 엉성한 자세를 감춰주지 않는다. 그래도 하면서 밖을 나서면 따뜻한 햇살 받아 구겨졌던 마음이 조금씩 펴진다. 클라랑스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게 화장 아닐까 한다. 자신을 가꾸는 일은 소홀히 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거니까. 매일 해야 하는 반복적 일상이지만 화장 하고 지우고 하는 동안 열심히 얼굴을 매만지는 일도 괜찮아 진다. 클라랑스 미에 대한 추구는 고대부터 있어왔다. 사람들은 향신료를 이용해 얼굴에 점을 찍거나 기이한 문양을 새겨넣기 시작했다. 대개는 그런 사람들이 더 높은.. 디올 멋지고 랩시리즈 촉촉하게 빛나는 랩시리즈 화장을 하는 일은 고되다. 매일아침 덧바르고 저녁에 지워내야 한다. 마치 마스크를 쓰고 밖을 나가는 것과 같다. 어린 시절 단장을 하는 엄마를 보며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을 품던 나는 랩시리즈 어느새 어른으로 자라나서 얼굴에 분칠을 하고 있다.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의문을 품어 봐도 옅은 화장이라도 하고 출근하라는 상사의 명령만 있을 뿐이다. 랩시리즈 더 예뻐 보이고자 하는 욕심에서 오는 거라면 나는 더 이상 화장 하는 일을 관둘 것이다. 허나 사회적 규약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하고 말아버리는 나약한 나를 발견한다. 랩시리즈 화장품 기업들은 이미지를 광고해서 돈을 벌어 들인다. 여성이 더 이상 화장을 의무 받지 않을 때에도 코스메틱 기업들은 지금 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 랩시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