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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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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니 멋지고 칼린 분위기 넘쳐나 칼린 집에 가방이 너무 많다. 잡다한 가방들이 쌓여서 뭘 들고 나가야 할지 버퍼링에 빠지게 한다. 봄이 오는데 화사한 색은 하나도 없고 칙칙한 무채색 가방들만 즐비하다. 칼린 그렇다 얼마전에 산 슈펜 노랑 가방이 있구나. 올 봄에는 너로 정했다. 한 가지가 마음에 들면 주야장천 그 아이템만 사용하게 된다. 미적 감각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칼린 다만 너무 귀찮아할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할 일들의 목록이 머리위로 슉슉 지나간다. 아침으로 가볍게 바나나 같은 과일을 먹고 요플레를 먹고 영양제를 챙기고 뜨거운 차도 마시고 베란다 창문도 약간 열어놓고 소화제도 먹고 칼린 일상은 그렇게 조금씩 활력을 좀먹어 나간다. 봄이 되어 바깥으로 뻗어나갈까 했더니만 비가 내리질 않나 3월 말인데도 아직 쌀쌀한 날씨 ..
레그 워머 뽐내러 2023 봄축제 가자 과거에는 샌들 속에 양말을 신으면 대역 죄인이 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참 신비로운 양상을 보인다. 레그 워머 이상하게 유행할 정도로 양말이 익숙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또 패션 아이템의 유행이 사계절 가리지 않고 적용되기도 하는 점이 놀랍기도 한 요즘이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2023 봄축제 귀여운 양말 및 레그 워머 로써 내 이미지를 한층 더 앙큼상큼하게 만들어 보자. 불룩 튀어나온 살들을 가려주고. 옷에 맵시를 더해주는 매력포인트 레그 워머 이제는 겨울에만 착용하는 게 아닌지도 모른다! 초록이 싱그러운 이 계절에. 아직 남아있는 쌀쌀한 바람이 우리 살갗을 오돌토돌 일어나게 하지만. 마음만은 이미 봄맞이에 한창인 걸 다들 눈치 채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2023 봄축제 놓칠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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