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태양의 후예 육사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매력

 

처음엔 이름이 되게 어색했다.

이이경 이라니.

이가 두 번이나 반복되잖아.

그런데 차츰 익숙해 지고 나니.

이제는 이 이름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스크린 데뷔작은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영화 백야 이다.

이이경 배우는 이 작품에서 

원태희 배우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퀴어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 하게 된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배우 김남길 같은 경우에도 후회하지 않아 라는

작품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어떤 장르 영화인지는 중요치 않고

얼마나 신선한 울림을 주느냐가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관건 인 것 같다.

 

 

그 밖에도 김남길 과의 평행이론이 맞닿은 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에서 만나게 되는 김남길 이이경 배우 이다.

공조 라는 영화 에서는 현빈 유해진 김주혁 하고도 합을 맞추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도 자기 몫을 씩씩하게 해 내는

꼬꼬마 배우 이이경 모습이다.

 

히트맨 에서는 권상우 배우를 만나게 된다.

정준호 황우슬혜 등의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코미디 액션 영화 라서 

가볍게 볼 수 있었기도 했고.

귀여운 철이 역할을 맡게 되는데.

배역 이름 때문에 자꾸 은하철도 999가 떠오르기도 했다.

 

 

 

엄청 재밌게 봤던 영화 육사오 빼놓으면 섭하지!

공동로또구역 이라는 한마디 말로 표현이 되는 영화인데.

여기서 이이경 배우는 고경표 음문석 배우와 조우하게 된다.

그가 맡은 역할은 리용호 북측 캐릭터 이다.

로또 한 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군대 내 코믹 영화로서.

관객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게 만든 명작 이었다.

 

 

 

 

위기의 X 에서는 다시 한 번 권상우 배우와 만나고.

꽤나 코믹 장르 쪽에서 활약을 많이 하는 편인 이이경 배우

지금 그를 보는 사람들이

백야 에서의 진지한 캐릭터를 기억이나 할까?

차기작인 밑도 끝도 없이 너다 라는 작품에서는

정용화 홍승희 박유나 한채아 배우와의 케미가 기대되는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라 또 코미디 요소가 들어가고.

이제는 좀 진지한 무언가에 도전해 볼 만도 한데.

아무래도 진지극은 흥행하기 어렵다 보니.

또 팍팍한 우리 삶에서 진지극 수요 보다는

코믹 수요가 더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한데.

나는 진지진지한 모먼트의 이이경 배우가 더 좋다는 사실.

그의 차기작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야지.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 이이경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