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납작 복숭아 에이드 역시 워터밤 팡팡

 

워터밤

워터밤이 근처에서 있었다는 소식을 나중에 들었다.

에잇 진작 알았으면 꼭 참여했을 텐데 말이다.

이제 나도 할미가 되었구나 하고 느낀다.

이런 핫한 소식을 뒤늦게 접하다니 정말 굴욕이다.

 

 

 

워터밤

그러나 달다구리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초당옥수수 바스크 치즈 케이크 7800원 

바스크 치즈 케이크 6500원 이다.

두 개가 치즈케이크라서 겹치는 걸 모르고 주문해 버렸다.

특히 초당 옥수수 케이크 

요녀석이 아주 요물 이었다.

속에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는데 씹히는 맛과 재미가 좋다.

 

 

 

 

워터밤

커피의 함량이 눈으로 봐도 진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 이다.

아바라 얘는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는 혈육의 설명이 이어졌다.

폴바셋 매장이 커피에 진심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온 건데

메뉴가 하나같이 맛있고 좋아서 다행이었다.

가격은 6200원 이었다.

 

 

 

워터밤

납작 복숭아 에이드 인데

톡톡 씹히는 복숭아 칩이 있기 때문에

뚱뚱한 빨대를 이용해야 한다.

상큼한 에이드가 입을 헹구어 준다.

신제품이라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6800원의 가격 이었다.

 

 

 

워터밤

케이크가 뒷면으로 찍힌 줄은 몰랐네.

하여튼 똥손이 어디 가질 않는다는 게 문제다.

음료 색감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최상의 카페였다.

가격이 사악한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워터밤

워터밤 얘기가 단연 최고의 화제였다.

요즘에는 방음도 철저하게 하는지

원래 근방에서 축제같은 걸 하면 쿵쿵 울리는 소리가

집까지 들리게 마련인데 말이다.

이번에는 에어컨 때문에 창문을 꽁꽁 닫아놓아서 그런가?

눈치채지 못했다 뜨헉 (T.T)

 

 

 

워터밤

치즈케이크는 카페가 아니면 

먹지 못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되게 부서지는 게 흠이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지저분하게 먹어서 죄송할 따름이다.

 

 

 

워터밤

딱 맛있는 카페를 찾아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설령 그 곳이 자주 찾기에는 조금 먼 곳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차가 있으니 시간만 조금 낸다면

슝 하고 올 수 있는 거리니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