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따름이다.
애니로 일본어를 배웠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이 분들의 문제점은 듣고 말하는 건 괜찮은데.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
아니, 우리가 흔히 언어 능력을 측정할 때.
시험을 주로 보게 되지 않는가?!
그러나 시험에서는 이런 잠재 능력자들을 뽑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
그러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일단 풍부한 언어 속에 자신을 빠뜨리는 것은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하지만 읽고 쓰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자막을 안 보고 이해가 바로바로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므로.
일단 들리는 단어 몇 개를 단어장에 옮겨 적어 보자.
그리고 읽고 쓰고를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 질 것이다.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는 결심이 흐려질 즈음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그리고 시험에 나오는 문장들은
애니에 나오는 것처럼 과격하거나 과장된 표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따라서 우리는 규격화된 표현을 익힐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신문과 뉴스이다.
아, 저는 한국어 뉴스도 딱딱하고 지루해서 못 보는데 이 무슨 말씀?!
이라고 하셔도 할 말이 없다.(ㅋㅋㅋ)
언론 매체에서 나오는 가장 올바르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을 자랑하는 게.
바로 신문과 뉴스.
NHK와 아사히 신문을 추천한다.
몇 년 전만해도 무료였던 부분이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구독해야지만 볼 수 있어서.
그래도 인터넷 상에는 조각글이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지루해 지거나 답답할 때는.
애니를 켜고 탐닉해 보자.
아마 처음엔 들리지 않던.
아마도 포착할 수 없었던 수많은 단어들이 귀에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문법을 어렵게 뜯어가며 외울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많이 접한 사람들은.
금방금방 언어를 익혀 나간다.
구멍 난 독에 물 채우기라고 보면 될까?!
언어를 계속 찰방찰방 부어 주자.
어느 시점에서 물이 새어 나가지 않고 고이게 된다.
그 때가 당신의 외국어 실력이 상승하는 때이다.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고 외쳐보자!!
좋아하는 스타 관련 콘텐츠를 접하는 것도 비법 중의 하나.
그 스타가 해외활동을 한다면 주목할 만하다.
우리는 고되다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인터뷰와 잡지, 방송을 수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읽을 거리와 볼 거리를 많이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인터뷰를 쭉 훑어보며 번역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이다.
꼭 교과서와 책이 아니여도 교재는 여기저기 넘쳐난다.
무엇보다도 언어를 사랑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이 정복의 지름길이다.
인사말도 좋고 간단한 단어도 상관없으니.
또라이라고 불려도 좋으니까.
덕후가 되어보자.(ㅋㅋ)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싶다.
'상큼발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의 조건을 꼽아봐(그 시절 만원의 행복) (0) | 2022.11.12 |
---|---|
감사탑 쌓기(론다 번 시크릿 리뷰) (0) | 2022.11.11 |
너에게 닿기를(화분속 고목잎에 대하여) (0) | 2022.11.07 |
가우스 전자(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0) | 2022.11.02 |
나티코 스님 체험담(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리뷰) (0) | 202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