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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앤클라인 가방 들고 바네사브루노 매장 기웃거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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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클라인 가방

한 손에 때론 어깨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소형 가방이 대세인 것 같다.

게다가 소재 또한 몽글몽글 보드라운 소재가 우세이고.

나는 귀여운 물건에 면역력이 없을 뿐이고.

 

 

앤클라인 가방

아무래도 브랜드 보다도 

디자인과 내구성을 따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과연 단순한 판매자가 될 것인가

장인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디자이너들에게 숙제 같은 질문일지 모른다.

 

 

앤클라인 가방

색감도 화려한 게 좋겠지만

너무 인조가죽 분위기가 풍기는 가방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으니

기상천외한 빛깔은 피하게 되는 것이다.

 

 

앤클라인 가방

수수하고 무난한 색상들이 트렌디하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르겠다.

블랙과 브라운 카멜 이정도가 가장 유력한데

가끔 레드도 핫하고 좋은 것 같다.

 

 

앤클라인 가방

꼭 짙은 화장과 멋진 의상이 아니라고 해도

가방 하나 잘 메는 것으로부터 

좋은 분위기가 전달되어 나온다.

 

 

앤클라인 가방

역시 귀여운 것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유행을 타며

인기가 꽤나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작을 수록 귀여운 법칙은 어찌해야 할까?

난 수납력이 좋은 가방이 끌리는 데 말이다.

 

 

앤클라인 가방

디자이너들이여!

작지만 수납력이 끝내주는

그런 제품을 선보이기를.

아코디언 류의 가방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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