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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닥터마틴 로퍼 신고 루에브르 가방 메는 상큼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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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에브르 가방

나는 가방이 참 매력적인 아이템 이라고 생각한다.

수납력이 좋고 패션에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이제는 곁에 없으면 안 될 아이템이 되었다.

 

 

루에브르 가방

살면서 몇 종류의 가방을 들어 보았지만

그래도 제일 편하고 좋던 것은 역시 크로스백

손을 댈 필요가 없는 점이 좋다.

 

 

루에브르 가방

우산이며 지갑 휴대폰 등등을 놓고 다니는 나의

훌륭한 기억력 때문에 

크로스백의 존재는 더욱 감명깊다.

 

 

루에브르 가방

아마도 가방이 없었다면

내 소지품들은 뿔뿔이 흩어졌을 것이다.

그러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

 

 

루에브르 가방

게다가 가방은 적당한 무게감을 준다.

내 손에 지금 뭐가 들려있는지

내 삶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가 있다.

 

 

루에브르 가방

보부상이라는 귀여운 표현으로는 전부 담을 수 없는

가방과 나의 관계

온갖 잡동사니를 다 들고 다니는 나에게 있어서

가방은 떼려야 뗼 수 없는 소중한 존재 이다.

 

 

닥터마틴 로퍼

누군가 그랬다 신발은 정말 좋은 걸 사야 한다고

그래야 그 신발이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고 말이다.

게다가 발이 편해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닥터마틴 로퍼

로퍼는 낮은 굽을 자랑하지만

나는 하이힐도 로퍼처럼 신는 사람을 봤기 때문에.

통굽 로퍼는 정말 사랑스럽다.

 

 

닥터마틴 로퍼

언젠가 로퍼로부터 졸업해서 

하이힐 쪽으로 옮겨가야 하겠지만

내 키에 불만이 별로 없으므로

영원히 로퍼 쪽에 머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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