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즌2 강윤성 감독 모든 걸 걸었다
최민식 복귀작 으로 이름을 떨친 드라마 카지노 이다.
손석구 이동휘 배우와 합을 맞추게 된 최민식 인데.
원래 범인은 사건 현장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다는 말이 있다.
카지노의 왕 조차 예외는 없지.
목숨 및 모든 걸 걸고 다시 한 번 주사위를 던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험을 볼 때는 3번을 찍으면 대강 맞출 수 있고.
게임에서는 다양한 운이 존재하기에.
계속 나오던 3이 내 차례에서 갑자기 다른 숫자로 바뀌기도 하고.
머피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과도하게 운에 의지하는 건 좋지 않다는 걸
삶을 통해 배워가는 중인 우리들 이다.
우리 목숨은 딱 하나 인데.
이 존귀하고 소중한 걸 걸고
무얼 얻어내고 싶은 것일까?
과거의 영광?
소중한 사람들?
여기서 한 몫 제대로 따내면
죽은 사람도 다시 되돌릴 수 있나?
여러 의문이 들게하는 작품이다.
하현우 보컬의 카지노 OST 역시 강렬하다.
쇼다운 이라는 곡인데.
가감없이 내지르는 발성과 샤우팅이
짜릿함을 선사하는 좋은 곡이다.
모든 것을 다 걸어 버리라고 유혹하는 곡이기도 하다.
강윤성 감독 님은 카지노 이 작품을 통해 무슨 얘기가 하고픈 걸까?
손석구 배우는 주연 배우 인데 5화부터 등장하게 된다.
이유는 범죄 도시 2 하고 나의 해방일지 작품을 겹쳐 촬영하다 보니
벌어지게 된 상황이다.
좀 더 빨리 등장해 활약 했다면 이야기가 더 쫄깃해 지지 않았을까 싶다.
쨌든 손석구 출연 으로 깊이감을 더한 드라마 카지노 아닌가 싶기도 하고.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서
청소년들이 매우 억울해 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제목이 카지노 인데.
설마 어떤 걸 기대하고 있었던 거지?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앞서 문제가 되었던 수리남 작품을 의식한 듯하다.
카지노 시즌 2 통해서 우리는 공개된 예고편 중에
멋지게 잘 뽑힌 액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반부는 차무식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쏟아 부은 시간들 이라고 보면 되고.
이제 시즌 2 부터가 진또배기 일 것 같은데.
카지노 시즌 2 공개는 2월 15일 이라고 한다.
더글로리 처럼 한방에 전회차가 싹 공개 되었다면
몰아보기가 참 쉬웠을 것 같은데.
디즈니 본사에서 주 1회 공개를 밀고 나갔다고 한다.
배경도 인물도
우울하기 짝이 없는데.
이상하게 몰입되고 자꾸 보고 싶은 이유는 무얼까?
차무식 캐릭터에 빙의 돼서 카지노 왕좌를 되찾고 싶은 것일까?
이동휘 배우가 그려내는 개드립 유머가 차져서 그런 것일까?
나쁜놈 역할만 맡다가 경찰 역으로 등장하게 된
손석구 배우에게 반해 버린 걸까?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강윤성 감독 작품이니까.
솔깃하게 홀려서 호로록 빠져들어간 것이
이유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