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부르는 바나나차차 가사 좋아 초코파이 바나나

정혜성
마쉬멜로우 먹는 게 버거워서
한동안 초코파이 멀리했었는데
저번에 수박 맛 사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바나나 맛도 질러 보았다.
1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478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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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배우는 숏폼 드라마 싱글남녀 에서
윤현민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숏폼 드라마 라서 그런지 아직 정보가 많이 없다.
새로운 작품이면 눈에 불을 켜고 보게 되는데
그녀의 활약상을 빨리 지켜보고 싶을 따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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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자마자 확 풍기는 달달한 바나나의 향은 최고다.
혈육은 이거 하나 먹으면 운동을 백 번 해야 된다면서 기피했지만
돼지인 나는 맛있는 향의 포로가 되었다.
그래 맛난 것도 가끔씩 먹어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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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열혈사제2 에서 김남길 배우 극중 김해일 신부님 휴대폰 벨소리가
바나나 차차 였는데 자꾸 귀에서 맴돈다.
수능금지곡 시켜야 한다.
바나나차차 하고 울려퍼지는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계속 귀에 붙어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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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장인데
파이류는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먹기가 편하다.
패키지도 바나나로 야심차게 되어있는 걸 보니
역시 대기업의 힘은 엄청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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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바나나를 조지는 내게
이 파이류 빵은 무슨 의미인가.
다이어트의 실패를 알리는 신호탄 인가?!
아니다 내 의식의 경계가 무너지는 경고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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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놓기만 했는데도
주변에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멈출 수 없이 떨리는 손은 초코파이 바나나 쪽으로 향한다.
그래 한 번 사는 인생
즐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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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먹다보면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받을 우려가 있으니
쟁반이나 그릇을 받침으로 놓고 먹어야 한다.
그만큼 촉촉하고 부드럽다는 뜻이니까 오해하지 말고 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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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면을 볼 수가 있다.
초코파이는 한동안 정 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가수 윤도현 딸의 이름도 정 이였던 것 같고
엄마 아빠의 성을 따라 윤이정 이렇게 말이다.
너무나도 부르기 좋고 고운 이름이다 싶었다.
이제 초코파이를 먹었으니
마쉬멜로우 태우기 위해 무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운동하는 자 더 먹을 수 있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