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잡초제거기 속에 서려있는 붓다 붇다 논란 (feat. 생명력 )
진지한하늘
2024. 7.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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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제거기
아파트 동네 산책을 가려고 하는데
계단 데크에 요런 새싹이 피어있더라.
그렇지 관리인 아저씨 입장에서는
제거해야 하는 녀석이다.
그런데 어떻게 저 틈을 비집고 생명력을 뽐내는 건지.
인터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잡초제거기
어쩌다가 하고 많은 흙바닥을 냅두고
이렇게 척박한 위치에서 꽃을 피우기로 한 것인지 말이다.
저 틈사이로 보이는 흙에 기반하여 쑥쑥 자랐겠지만.
너의 미래는 계단 데크에 갇히는 것이란다 흑흑
잡초제거기
저들의 자라는 모습은 마치 위의 사진과 같다.
빼곡하게 밀집되어 있는 도심을 피해서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택한 것이다.
그 길이 비록 사람들이 오가면서 짓밟고 지나가는
계단 데크라고 해도 말이다.
잡초제거기
새싹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응원해 주고 싶어진다.
그 초록빛 연한 잎을 만날을 때 말이다.
잡초제거기
자연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위안을 준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지폐인 위안이 아니고 말이다.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주는 그런 거.
바라보고 있으면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그런 경우다.
저들의 미친 생명력을 본받고 싶었던 그런 날이었다.
저렇게 작고 연약해도 HP가 만땅이고 MP는 반쯤 차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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