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깜찍한 못난이 치즈 감자 배탈의 구원자

이선빈
감자연구소 에서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똑부러지고 당찬 캐릭터인 김미경 역할을 연기했던
이선빈 배우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이선빈
롯데리아 하고 감자연구소 하고 콜라보 해서
못난이 치즈 감자 라는 제품이 출시 되었다.
언젠가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큰 배탈이 나게 되면서
감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선빈
사실 감자를 쪄서 먹는 게 가장 나은 방도일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
그리하여 나는 쉬운 방식으로 내 뱃속에서 요동치는 것들을
처리해 버리고 싶어졌다.

이선빈
그리하여 주문하게 된 못난이 치즈 감자 이다.
롯데리아가 마침 가깝고 또 하필 감자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이래저래 나에게는 행운이었다.
못난이 감자 라고 하기에는 너무 빛나고 멋지고 맛있었던
그날의 감자를 잊지 못하리.

이선빈
못난이 치즈 감자 주문하면
나무로 된 포크 수저를 주시는데
이게 또 엄청 유용하다.
살짝 누르기만 해도 서걱서걱 잘리는 감자의 부드러움은
정말 세계 최강으로 맛있고 유익하다.

이선빈
내 배탈의 고통을 하루만에 싹 없애주신
고마운 감자님에 대하여 경례!
그런 경건한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해본다.
여러분 배탈이 났을 때는 무조건 감자를 드십시오.
감자 전분이 당신의 춤추는 위장을 멈추게 하느니.


이선빈
드라마 속에서 자주 나오는 문구가
감자가 세상을 구한다
라는 거였는데 진짜 한 사람의 인생을 구했다.
감자가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까지도
뭔가를 질질 흘리고 다녀야 했을 거다.


이선빈
평소에도 간식으로 자주 먹는 감자 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대활약을 보여준 감자.
먹기도 편하고 다양한 음식으로 재탄생 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식재료 아닌가!
감자님 덕분에 배탈을 이겨낸 용사가 여기 있으니
내 인생애 두어번 정도 더 배탈이 와도
나는 힘차게 끈덕지게 감자를 먹으면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어쩐지 구황작물이더라니.
다 이유가 있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