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전종서 밀고 당기고 그렇게
요즘에 손석구 모르면 어디가서 말을 못 꺼낸다.
웬만한 유명한 작품에 다 출연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그런 당신들이 놓쳐버린 작품이 있다.
바로 연애 빠진 로맨스 라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이다.
내 연애 하기도 바쁜데
남의 연애 챙길 여력이 어디에 있는가!
그래서 나는 연애 소재 작품은 피하는 편이었는데.
손석구 전종서 까지는 피할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알았던 작품은 아니었고.
손석구 하다가 보니 역주행 하게 된 경우 이다.
이 영화 음악 담당이 선우정아 뮤지션 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통해 알게 된 그녀인데.
정말 몽환적이고 사색적인 멜로디 라인이 아름답고
툭툭 뱉어내는 감성이 장난이 아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왔는데.
손석구 찾아 헤매다 도달한 그곳에 선우정아 까지.
이건 운명이라고 해야할지도 몰라!
외로운 시대에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손 맞댈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데이팅 어플 아니겠는가?
현실 삶 에서는 부작용도 많지만 영화 소재로서는 정말 딱인 것 같다.
풋풋한 청춘 역을 맡은 손석구 전종서 배우 이다.
너드남 손석구 모습이 궁금하지 않은가?
19금 같은 15금 로코 라니 이게 가능한가?
모든 질문의 답은 연애 빠진 로맨스 이 작품에 맞닿아 있다.
막자영 하고 직박구리의 로맨스는 가능성이 1이라도 있는 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영화 제목이 너무.
연애 빠진 로맨스 잖아.
그리고 영화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는 사람이 남자 손석구
여자 전종서 인데.
이 남녀가 얽히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이런 어쩔 수 없는 설정 너무 재미있다.
게다가 영화 속 김영옥 선생님과 김광규 배우의
특별출연 역시 개성 톡톡 터지고 반가운 얼굴 들이다.
갑자기 돌아가신 할머니를 소환하고 싶은
그런 충동이 일 정도로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 주신
두 분은 정말 MSG 지대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