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에피그램 귀엽고 지이크 멋져
진지한하늘
2024. 4. 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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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크
잘 차려입는 날이 몇이나 될까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얼마나 더 멋져질까를 생각해 본다.
점차 바지정장이 우세를 타면서
이제는 정장이라고 해도 꼭 치마를 입지 않아도 된다.
지이크
여름에는 반바지 정장도 허용되는 부분이
참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도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모습이 흔해지는 중이다.
어떤 틀에 가둬두려는 시도 자체가 드물어지고 있는
좋은 현상이다.
지이크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게
백팩에 운동화를 준비하고 출퇴근 해 보자.
가벼워진 두 손은 아이를 안아주는 데 쓰도록 하자.
분명 세상이 더 가득찰 것이다.
지이크
물론 번거롭고 지루한 하루 끝에서
또 육아를 시작한다는 것은
고통일지 모르겠으나.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은 아이의 인생에서
정말 짧은 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지이크
아이의 순간에 당신을 남기기란 정말 어렵다.
대개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에게는 더 많으니 말이다.
아빠는 그저 돈벌어 오는 사람
이라는 인식을 주기보다는
나랑 많이 놀아주는 따뜻한 존재라는 개념의 전환이 요구된다.
지이크
육아에 퇴근이란 없다.
지치고 졸리고 잠들때까지 놀아 줄 뿐이다.
그저 빙글빙글 돌려주고
나를 밟고 지나가게 해줬을 뿐인데
어느새 아이는 만면에 웃음을 짓고 나를 행복하게 바라본다.
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이런 충족감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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